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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세, 영향 미치지 않는 곳이 없네’ 스쿨버스 연료비 인상 불가피
주정부는 난색, 결국 학부모 부담으로?
(사진: 에드먼튼 저널) 






노틀리 주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세가 사회 각계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탄소세 시행으로 불똥이 튄 곳은 앨버타 교육청이다. 가솔린과 디젤 연료에 추가된 세금으로 인해 스쿨버스의 연료비 추가 부담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현재 각 교육청은 예상치 못한 엄청난 부담에 어떻게 처리할 지 전혀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일부에서는 스쿨버스비 인상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결국 학부모들의 부담으로 돌아 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일단 각 교육청은 주정부 교육부가 당연히 부담해야 된다는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먼튼 공립 교육청 마이클 얀즈 의장은 “교육청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비용에 대해서는 주정부가 개입해야 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탄소세 시행은 2017년 에드먼튼의 500여 대 공립학교 스쿨버스 일일 연료비는 현재 6천 달러에서 1만 2백 달러로 치솟을 전망이며 가솔린과 디젤에 추가 세금이 인상되는 2018년에는 더욱 인상될 전망이다.
앨버타 탄소세로 인해 2017년 가솔린은 리터당 4.5센트, 디젤, 5.4센트, 천연가스 기가줄 당 1달러 인상되며 2018년에는 추가 인상이 예정되어 있다.
주정부의 입장은 단호하다. 주정부 환경부 언론비서관 카일 퍼거슨 씨는 “저소득층에 대한 리베이트 환급과 달리 각 교육청에 대한 탄소세 면제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에드먼튼 교육청은 현재 5곳의 회사와 스쿨버스 운행 계약을 맺고 있다. 현재 200뎌 대의 스쿨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커닝햄 트랜스포트 사의 로라 도로센코 매니저는 “아직 추가 비용 부담액에 대한 정확한 계산이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탄소세 시행으로 유류비 인상은 불가피하고 결국 누군가는 부담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교육청과 스쿨버스 운영계약을 맺은 민간업체, 그리고 특히, 학부모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며 학부모 부담으로 돌아갈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 에드먼튼 공립교육청은 내년도 유류비로 탄소세를 계산하지 않은 상태에서 3천 7백만 달러 집행을 계획하고 있다.
교육청은 스쿨버스 유류비 인상뿐만 아니라 학교 난방비도 걱정하고 있다. 에드먼튼 교육청의 재무책임자 토드 번스타드 씨는 “탄소세가 시행되면 난방비도 추가로 63만 달러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에드먼튼 가톨릭 교육청 또한 비상이 걸렸다. 매를린 버그스트라 의장은 “교육부가 각 교육청에 탄소세를 면제해 주든지 예산을 지원하든지 둘 중의 하나 밖에 방법이 없다”며 주정부의 확실한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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