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대학 캠퍼스에 최고로 똑똑한 십대들이 캐나다 전국에서 모여 들었다. 이들 학생들이 사는 곳과 배경은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하나를 공유하고 있다. 모두 SHAD (shad.ca)에서 주관하는 여름 캠프에 참석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SHAD는 나라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리더들을 함께 불러 모아 특별한 여름 캠프를 경험하게 하는 국가적인 프로그램이다.
캘거리 대학과 다른 11개 캐나다 대학에서 최우수 학생 701명이 한달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며,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개최도시에 발을 들여 놓기 전에 이런 경험을 해보지 못했다.
SHAD는 1980년 워터루대학에서 처음 만들어졌으며 그들이 부르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and math)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여름캠프 동안 학생들은 학계와 재계의 최고 리더들과 만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90점이 많은 성적표를 자랑하고 있는 반면 제시카 코헨은 매년 여름 캠프 참가자를 선정할 때 신중을 기한다고 말했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성적도 아주 높지만 과외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고 캘거리 대학의 장학 아카데미 코디네이터인 코헨이 설명했다.
SHAD의 졸업생들 중 다수가 큰 성공을 이루어 냈다. 로즈 장학생(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하는 미국・독일・영연방 공화국 출신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로즈 장학금(Rhodes scholarship)을 받는 학생. 이 장학금은 1902년 세실 로즈(Cecil Rhodes)에 의해 시작됨)이 되거나 다른 유수의 장학금을 받았다.
캘거리 지원자들은 다른 도시로 보내지며, 캘거리 대학으로 온 학생들은 정말 행운이라고 코헨은 말한다. 우리가 특별한 것은 대학 팀과 밀접하게 일을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매우 다재다능하며 균형잡힌 경험을 이 곳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