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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E, 등교 시간 변경에 학부모 “새학기 우려”
금요일 하교 빨라지면 아이는 어디에 맡기나
(사진 : 캘거리 선, 비버와 4명의 자녀들) 
4명의 자녀를 각기 다른 3개의 학교에 보내고 있는 사라 비버는 올 9월이 다가오는 것을 벌써부터 두려워하고 있다.
최근 캘거리 공립 교육청(Calgary Board of Education, CBE)에서는 2017-18학년도에 맞춰 모든 스쿨버스 노선을 두 배 증대하고 이를 위한 등하교 시간 조정, 통합 버스 정류장 추가와 여러 학교의 금요일 이른 하교를 결정했다고 발표하고 나섰다. 등하교 시간을 조정함으로써 스쿨버스 1대가 아침과 오후에 각각 2개의 노선을 운행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5백만 불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많은 학부모들은 새 학기부터 자녀의 등하교를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글렌브룩 커뮤니티에 거주하고 있는 비버는 “매년 교육청에서는 학부모에게 폭탄을 떨어뜨리는 느낌”이라면서 이제는 더 이상 이해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자녀는 올 9월 1학년, 4, 5, 7학년이 되며 가장 어린 1학년 딸이 다닐 Rosscarrock 학교는 4, 5학년 아이들이 다니게 될 학교에서 몇 블록 떨어져 있긴 하나 학교 등교 시간은 각각 8시 25분과 8시로 약 30분 차이가 난다. 그리고 7학년 아들은 동생들의 초등학교로부터 약 15분간 운전을 해야 도착하는 A.E. Cross에 9시 10분까지 등교해야 한다.
비버는 “이 뜻은 내가 두 아이를 8시에 내려주고 차에서 30분간 기다린 뒤 막내딸을 내려주고, 집으로 급히 돌아와 큰 아들을 태우고 학교에 데려다 줘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집이 초등학교로부터 2.4km 이상 떨어져 있기 때문에 스쿨버스를 태울 것도 고려해 보았으나 아이들이 스페인어 이머전 학교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각각 $335의 스쿨버스 비를 지불해야 하며 이는 총 $1,005에 이르는 비용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비록 주정부의 Bill 1으로 올 가을부터 2.4km 이상 떨어진 학교에 통학하는 유치원부터 9학년 학생들의 스쿨버스비가 면제되나 이는 정규 프로그램에 다니는 학생들만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학부모들은 많은 학교의 시작 시간이 나이나 상황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해 보다 2배나 많은 학교가 8시에 수업을 시작하며, 이는 아이들과 각 가정에 부담이 되는 이른 시간이라는 것이다.
또한 올 가을부터 225개의 CBE 학교에는 금요일 이른 하교가 적용되며, 이것이 적용되지 않은 학교는 단 23개에 불과하다. CBE에서는 이 같은 결정은 학교에서 매주 직원회의를 진행하거나 교사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CBE에서는 교사 연수일(professional development day, PD day)을 10일로 늘려 지정했으며, CBE 의장 조이 보웬-에어는 “학부모들은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들의 PD day가 모두 같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며, 이에 따라 PD day는 CBE 학교 전체가 같은 날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생 권리보호 단체 Kids Come First의 대변인 리사 데이비스는 경제 불황 속 가장 높은 실업률을 보이는 캘거리에서 이 같은 결정이 이뤄졌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면서, 한부모 가정이나 맞벌이 부부가 1주일에 단 하루만 아이를 돌봐주는 곳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신문발행일: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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