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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피싱 사기, 맥이완만의 문제 아냐
매년 증가추세, 신고된 피해는 빙산의 일각
(사진 : 맥이완 대학교) 
에드먼튼의 맥이완 대학교가 이메일 피싱 사기로 1,180만불을 날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올 한해 캐나다 기업에 대한 업무 송금 유도 이메일 사기(BEC, Business Email Compromise) 피해액은 총 3천만불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지난해 BEC의 총 피해액은 맥이완 대학교가 이번 사건으로 사기당한 액수와 거의 맞먹는 1,280만 불이다.
RCMP 가이-폴 라로크 경관은 2013년 이후 캐나다 기업이 BEC로 당한 피해는 9,500만불로 집계되나, 이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면서, 사기를 당했다하더라도 이를 신고하는 기업은 전체의 5%를 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라크로에 의하면 기업이나 때로 개인이 사기 피해를 신고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이 드러나기를 원하지 않거나 사기를 당해 큰 손해를 보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맥이완 대학교는 지난 8월 23일, 주요 거래 업체인 Clark Builders가 대금이 입금되지 않았다고 연락을 취한 후에야 대금이 다른 곳으로 3차례에 입금된 사실을 알아차렸다. 사기꾼들은 Clark Builders와 흡사한 웹사이트를 만들고 대학에 연락을 취해 이전과 다른 계좌를 통해 지급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직원들은 8월 10일부터 9일에 걸쳐 190만불, 2만 2천불, 990만불 등 3차례의 지급을 마쳤다. 현재 이중 대다수의 금액은 몬트리올과 홍콩의 계좌에서 발견된 상태며, 대학측은 변호사와 함께 이 돈을 되찾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에드먼튼 경찰 사이버 범죄부의 필 호킨스 경관은 맥이완이 입은 사기피해는 “북미의 회사들을 노리는 대형 BEC 사기 중 하나”로 보인다면서, 사기 피해액이 흘러들어간 계좌와 범인들이 온라인에 남긴 흔적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또한 호킨스는 이 범죄는 특정 업계의 기업을 노렸다기보다 대다수의 BEC 사기가 그러하듯이 온라인에 거래업체와 진행 중인 대형 프로젝트, 회사 구조 등의 정보를 밝힌 곳을 목표물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캐나다 국세청을 사칭하거나 속도위반 벌금 지불, 심지어 나이지리아 왕자에게 돈을 이체해줄 것을 요청하며 한꺼번에 수백, 수천명의 사람들을 목표물로 삼는 간단한 피싱 이메일과 달리 호킨스는 일부 BEC 사기는 특정 기업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그 기업에 대한 정보를 모아 만들어진다고 알렸다. 사기꾼들은 작업을 마친 후에는 기업 중 1%만 걸려든다고 해도 수백만불의 돈을 빼돌릴 수 있기 때문에 공을 들인다는 것이다.
또한 맥이완을 제외한 에드먼튼의 회사들 중에서도 비슷한 사기를 당한 곳이 알려졌으나. 경찰 측은 회사의 이름이나 피해액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라크로는 이 같은 기업 대상 사기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사기꾼들이 피해자를 속이기 위한 방식이 더욱 정교해짐에 따라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박연희 기자)

신문발행일: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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