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캐나다 연방 정부가 개학을 앞둔 국내 전역의 학교 코로나 대처를 위해 20억불을 지원한다. 이 지원금은 주와 준주의 학생 인구에 따라 나눠지며, 이에 따라 앨버타에서는 학생 1명당 $354, 총 2억 6천 2백만불을 받게 됐다. 그리고 이 지원금은 2번에 나누어 올 가을과 내년 초에 주어지며, 두 번째 지원금을 받기 전 각 주에서는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앨버타 교육부는 아직 이 지원금을 통해 학교를 어떻게 빠르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연방 수상 저스틴 트뤼도는 추가 지원금을 통해 환기 시설이나 학습 공간 마련, 추가 위생 장비 등을 준비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제안한 바 있다. 또한 트뤼도는 학교 수업 재개는 부모들이 다시 일을 하며 경제 회복을 일으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아이들은 교실에서 반드시 안전해야 한다. 부모들이 직장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자녀의 안전이 염려가 되어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앨버타 교사 연합에서는 연방 정부의 지원결정에 만족을 표시하면서, 이 지원금을 통해 교사 추가 채용으로 학급 당 학생 수를 줄이고, 청소 직원과 보조 교사도 늘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야당 NDP 교육 비평가 사라 호프만은 연방 정부의 발표에 앞서 주정부에서도 이와 같은 지원 계획이 있었어야 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NDP에서는 주정부에서 10억불을 지원해 교사와 보조교사 등 2만 명을 추가하고, 교회나 커뮤니티 센터 등의 추가 공간 이용을 통해 학급 당 인원을 15명으로 제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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