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 주 전역의 여러 학교에서 코비드-19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1월이후 주정부는 5~9명의 확진자가 나온 학교와 10명 이상이 나온 학교, 두 가지 유형으로 특정지어 코비드 발병을 공표했다. 캘거리와 지역 학교들은 현재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와 주 전체 학교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각 학교들은 이번 달 초부터 학부모들에게 신규 확진자가 한 명정도 나왔다고 알렸다. 주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캘거리에는 10명 이상의 확진 사례가 발생한 11곳의 학교가 있으며, 인근 코크레인 커뮤니티에서도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2단계 학교도 있다. 이와 비교해 그랜드 프레이리(Grande Prairie)에는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4개의 학교가 있으며, 에드먼튼과 레드 디어에는 이 수준의 학교가 각각 세 곳이 있다.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캘거리 학교에는 Dr. Gordon Higgins School, Nelson Mandela High School, Forest Lawn High School, Father Lacombe School, Bowness High School, St. John XXIII School, Crossing Park School, Lester B. Pearson High School, Calgary Islamic School Akram Jomaa Campus, Sir Winston Churchill High School, Pacekids Programs South 등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8일(월) 보네스 고등학교(Bowness High School)는 발병에 대응해 모든 학생들을 온라인 수업으로 변경했으며, 이 조치는 3월 17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나온 다른 학교들은 계속 문을 열고 있으며, 영향을 받은 학급 또는 집단만 온라인 수업으로 변경했다. 주 전역에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에 노출된 학교는 32곳이며, 이중 9개 학교에서는 전염성 높은 변종으로 학교내 감염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앨버타 의료 최고 책임자인 디나 힌쇼 박사는 트위터를 통해 학교가 코비드-19 전염의 핫 스팟이 아니며,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가 전반적으로 효과를 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학교 코비드 확진자 발생에 대한 최근 우려를 불식했다. 지난 9일(화) 힌쇼는 “신규 확진자를 식별하고, 코비드-19와 변종 확산을 방지, 모든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를 격리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모든 확진자는 변종 검사를 한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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