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공립(CBE), 가톨릭(CCSD) 교육청이 펜데믹 기간 동안 학습에 영향을 받은 저학년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임시 교사를 추가로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정부에서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4천 5백만불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이후 발표된 것으로, CBE와 CCSD는 모두 아직 몇 명의 교사가 채용될 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CCSD 학습 서비스 책임자 헬멋 카이저는 CCSD의 2학년과 3학년 학생 중 25% 이상은 2020년 3월부터 온라인 수업과 대면 수업이 반복된 펜데믹으로 인해 학습 결손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카이저는 펜데믹 이전에는 학생들의 약 10% 정도만이 학년 수준에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제 이 숫자가 크게 늘어나며 우려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주정부의 지원금은 매우 소중하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학년 수준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교육부 아드리아나 라그랑지 장관은 지난 5월에 발표했던 대로 4천 5백만불의 지원금이 주 전역의 교육청에게 주어질 것이며, 읽고 쓰기와 수학에 도움이 필요한 2학년과 3학년에게 각각 490불씩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읽고 쓰기와 수학에 모두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980불의 지원금이 배정된다.
주정부에서는 올 가을 학습 평가가 이뤄진 이후 2, 3학년이 펜데믹으로 가장 큰 영향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힌 바 있으며, 1학년은 1월에 평가 이후 2022년 2월부터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라그랑지에 의하면 이 지원금은 직원 채용이나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 추가 학습 자원이나 소규모 학습 등 각 교육청의 결정에 따라 이용될 수 있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