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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Mary's 대학교 대면 수업 결정에 학생 반발 - 대부분 대학은 2월 말부터 대면 수업 시작 예정
사진 : 캘거리 선 
앨버타의 여러 대학들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을 이어가다가 2월 말부터 다시 대면 수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캘거리의 St. Mary's 가톨릭 대학교에서 1월 31일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해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현재 2월 말 대면 수업 시작을 발표한 학교는 캘거리 대학교와 앨버타 대학교, SAIT과 NAIT, 렛스브릿지 대학교이며, 마운트 로열 대학교에서는 1월 24일부터 2단계에 걸쳐 대면 수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St.Mary's 학생들은 대면 수업이 곧 시작된다는 이메일을 받은 뒤 학교 측은 대면 수업을 연기하고 학생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보건 안전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학생들은 이와 관련해 서명 운동을 시작한 상태로 23일 오후, 이미 전교생 1,200명 중 200명이 서명을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은 탄원서를 통해, “지금 만약 대면 수업을 시작한다면 분명히 학교 내에서 바이러스 전파가 있을 것이지만, 현재의 규제로는 이를 막을 수 없다”면서, 교수들도 강의 중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마스크 규제 및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강의실에 HEPA 필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탄원서에는 학교 행정팀이 학교 내 코로나와 관련된 소통이 부족한 것도 학생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면서, 수 주 전에 대면 수업 날짜를 발표한 캘거리 대학교나 앨버타 대학교와 달리 St. Mary's는 너무 늦게 내용이 발표되며 학생들은 교통편이나 근무, 보육 일정을 조정하기도 어려워졌다고 덧붙여졌다.
이에 대해 학교의 부총장이자 교무처장 타라 하이랜드-러셀은 이는 학교의 코로나 대처 위원회에서 다른 고등 교육기관과 소규모의 대학들과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전하고 “우리는 캘거리의 다른 대학들에 비해 훨씬 규모가 작기 때문에, 학생들의 모임도 큰 숫자가 되지 않는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백신 접종 완료 증명이나 음성 결과를 적극적으로 검사해 왔다”고 반박했다.
또한 하이랜드-러셀은 “또 다른 우리의 기준은 유치원-12학년 학생들의 대면 수업 유무이다. 유치원-12학년 학생들이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상 우리가 그렇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학교의 행정팀은 학생들의 서명운동이 진행 중인 것을 알고 있으나, 아직 이것은 정식으로 제출되지 않았으며 제출 후에 학생들과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학교 학생위원회의 회장 케사 스터커트는 “서명 운동은 제한적인 숫자의 학생들에게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면서 자신들은 중립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 UCP MLA 댄 윌리암스와 조셉 스초우는 여러 앨버타 고등 교육 기관 책임자에게 편지를 보내 백신 접종 규제를 해제하고 대신 학생들에게 신속검사 옵션을 제공하며, 대면 수업을 앞당길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그러나 NDP 교육 비평가 데이비드 에겐은 두 MLA는 편지를 철회하고 사과의 뜻을 표해야 할 것이라면서, “학교들은 직원과 학생들의 보건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원이나 지침을 받지 못했으며, 이와 동시에 고등 교육 예산은 6억 9천불 삭감된 상태이다. 백신은 코로나로 인한 심각한 증상을 줄이고 커뮤니티 확산을 완화시켜 의료 시스템의 압박을 줄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고 강조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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