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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공립 교육청, 중학교 농구 시즌 취소 - 학부모들, 농구 시즌 재개 위해 청원 시작
사진: CBC뉴스 
캘거리 공립학교 학부모들은 청소년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 스포츠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시기에 교육청이 중학교 농구 시즌을 취소했다며 이에 대해 불만을 표명하고 있다.
캘거리 공립 교육청이 게임과 연습을 진행할 수 있는 스탭이 충분치 않다는 사유도 밝히지 않은 채 시즌을 취소했을 때 NW의 William D. Pratt 중학교 학생들은 농구 트라이 아웃을 막 시작했다고 이 학교의 학부모들이 전했다.
이들은 교사와 학부모 자원봉사자가 있어 경기시즌 유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할 수 있다고 강하게 말했다.
사실, 이 학교의 교사들이 처음 교육청에 농구 시즌 재개 숙고를 요청하는 청원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1,000명 이상이 서명하도록 한 학부모들에게 청원을 넘겼다. 2월 7일 현재 change.org의 청원에서는 1,500명 목표에 1,412명이 서명한 상태다.
이 학교에 7학년 아들이 다니고 있는 쇼나 토레스(Shawna Torres)는 "농구시합은 아이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팀으로서 서로 결속하기 위해 시합이 필요하다. 이 연령대의 아이들과 이들의 발달을 위해 시합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7학년과 9학년 아들이 이 학교에 다니고 있는 드니즈 쇼(Denise Shaw)도 이에 동의하면서 코비드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부모들이 일자리를 잃고,임금도 잃어 학교 외 스포츠 클럽에서 운동하기엔 비용이 부담스러워졌기 때문에 학교 스포츠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며,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기에 캘거리 공립교육청 소속 고등학교와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의 중학교 및 고등학교는 농구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토레스는 "고등학생 자녀가 있거나 가톨릭 학교에 다니는 중고등학생은 모두 농구를 할 수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할 수 없다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 이러한 모순은 말도 안된다”며 노여워했다.
쇼의 큰 아들 에탄(Ethan)은 지난 여름 한 아킬레스건 연장 수술에서 최근 회복했다. 쇼는 "큰 아이가 8주 동안 이중 다리 깁스를 했고, 스포츠로 복귀할 수 있을 때까지 6~12개월을 기다려야 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전에 하키 선수였던 에탄은은 농구로 눈을 돌렸다. 그녀는 “아들이 집 드라이브웨이에서, 야외 코트에서, YMCA에서 친구들과 셀 수 없이 많은 시간동안 농구를 했다. 친구들과 함께 농구를
하는 것은 아이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매우 좋았다. 그런데 시즌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들은 아이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캘거리 공립교육청 관계자는 코치 부재, 학생 결석과 교직원의 결근 증가, 교직원 부족으로 인한 교사 재배치 때문에 캘거리 중학교 아마추어 육상 협회, 교육청 중진들과 교장들과 협의를 거쳐 2022년 농구 시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캘거리 공립교육청의 조앤 앤더슨(Joanne Anderson) 대변인은 “교육청의 최우선 과제는 대면 학습을 지원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교직원에게 의존하고 있다. 시즌 취소가 우리 선수, 가족, 교직원 및 전체 학교 커뮤니티에 실망스러운 소식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앤더슨 대변인은 일부 학교에서 여전히 농구 클럽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 봄 후반 배드민턴과 육상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종목에 상관없이 선수들을 뽑을 수 있는 프로그램 하에 지원자들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교육청은 농구와 레슬링이 고등학교에서 계속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William D. Pratt 중학교에 아들을 보내고 있는 돈 스튜어트(Dawn Stewart)는 스포츠 클럽이 시합과 같은 수준의 경쟁력과 실력 성장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면서 경쟁을 통해 선수들이 시간을 투자하고, 집중하며, 팀원들에게 책임감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스튜어트는 “경쟁은 아이들에게 이기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가르쳐주기도 하지만 멋있게 지는 법도 가르쳐준다”면서 "팬데믹이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때에 이것들 모두 정말 중요한 삶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마이너 하키와 마이너 축구가 팬데믹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토콜 하에 계속 되었으며, 공립 중학교에서 농구가 추려져야만 했던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농구 시즌을 운영하고 있으며, 배드민턴도 곧 시작되며, 고등학교에서 레슬링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해 주었다.
그리고 2월 7일 현재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은 마스크 의무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운동선수당 최대 두 명의 부모와 보호자(또는 한 명의 부모 또는 보호자와 형제자매)를 허용하고 있다.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의 펠리시아 주니가(Felicia Zuniga) 대변인은 “학생과 가족의 신체 활동과 활동적인 생활을 장려하는 것은 항상 우리 교육청의 최우선 과제였다”라고 말했다.
캘거리 공립 교육청은 1월 31일부로 스포츠 경기 시 관중 좌석의 최대 3분의 1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선수당 4명의 가족 단위 관중을 허용하고 있으며, 주정부 정책 발표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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