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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브리지 대학 교수협회, 파업 돌입 - 대학 당국과 협상 결렬돼
사진 : CBC 뉴스 
레스브리지 대학 교수진은 대학 행정부와 새로운 계약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10일(목) 오전 11시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데드라인 직전인 이날 아침 노조는 교수협회와 대학 당국 간의 협상이 결렬되자 조합원들이 캠퍼스는 물론 캘거리 다운타운에 있는 레스브리지의 대학 건물 밖에서 피켓 시위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댄 오도넬(Dan O'donnell) 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해결을 위해 파업은 계속될 것이며, 해결이 될 때까지 업무 중단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도넬은 “이렇게까지 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러우며, 파업이 우리의 목표가 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양측이 합의에 이를 수 있다면 오늘이라도 파업이 끝날 수 있다. 오늘이 아니면 내일, 모레도 가능하다”면서 “우리는 대학에서 일하는 교수이자 연구원들이다. 그게 우리가 좋아하는 일이다. 이번 파업으로 학생들의 공부에 불편을 끼치고 방해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웹사이트에 게시된 성명서를 통해 레스브리지 대학 당국은 노조와 협상할 것이라면서 9,000명 학생에 대한 수업이 일시 중지되고, 학교 폐쇄는 11일(금) 오전 11시에 발효된다고 밝혔다.
또한 성명서는 “이번 파업은 대학이 제시한 여러 합의 제안에 대한 교섭 불발에 따른 것이며, 여기에는 급여 인상, 혜택 및 학문적 자유 보호이 포함되어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 초래된 불안과 불편을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캘거리에서는 10일 오후 SE의 6애비뉴에 위치한 동 대학 로컬 캠퍼스 밖에서 약 25명이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 동참했던 로빈 데리(Robbin Derry)는 교수진이 2020년 6월 말 이후로 단체협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피켓 시위는 파업이 끝날 때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캠퍼스 밖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데리는 "자금과 자원 지원없이 수업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며,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 대학의 파업 조치는 앨버타 고등교육 기관에서 전례 없는 노동 투쟁의 일환이다. 지난 달 에드먼튼의 콩코디아 대학에서 주 최초로 교수 파업이 발생했으며, 마운트 로얄 대학과 앨버타 대학 및 아사바스카 대학에서도 분쟁이 진행 중이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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