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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연합, “학생들 마스크 규제 해제, 법적 대응 고려” - 케니, “학생 바이러스 매개체로 보나” 비난
사진 : CBC, ATA 회장 제이슨 실링 
앨버타의 교사들이 14일부터 학교 내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개인의 선택이 된다는 주정부의 발표에 안전에 우려를 표시하고 법적 대응 가능성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 이후, 주정부에서 이들을 비난하고 나섰다.
앨버타 교사 연합(ATA)은 지난 10일, 약 500명의 회원들과 정부의 보건 규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주정부에서 갑자기 마스크 착용에 대한 입장을 전환해 교사들이 무방비 상태로 이를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다. 앨버타의 학교들은 최근에도 주정부에서 배급하고 있는 마스크를 학생들에게 배분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ATA 회장 제이슨 실링은 “우리도 정상 생활로 돌아가고 싶지만, 지금 현재 너무 빠르게 일이 진행되는 것을 우려하는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한 논의에 교사나 교육청은 전혀 포함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실링은 연합은 법적 대응이 가능한지 살필 것이며, 교사들은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근무 환경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낀다면 이를 앨버타 직업 보건 및 안전 측에 신고할 것이 권고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수상 제이슨 케니는 소셜 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통해, “교사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학생들을 아이들로 보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지 못한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매개체로 보고 있다. 감히 아이들을 위험한 존재로 취급하지 말라”고 비난했다.
교육부 아드리아나 라그랑지 장관 역시 “아이들은 교사들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 교사들이 이렇게 하는 것은 비과학적이고 분열을 일으키는 것이며, 잔인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학교의 환기 시스템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단체 Fresh Air 네트워크의 대변인 아만다 후는 학생들이 코로나 전염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발언은 과학에 근거를 둔 것이라 아니라면서, “아이를 포함해 모든 인간은 바이러스 전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이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결정한 학생들이 괴롭힘을 당하거나 오명을 쓸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실링은 “마스크는 코로나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도구일 뿐임에도 이것이 너무 양극화되고 정치화되어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캘거리 공립 교육청과 가톨릭 교육청은 모두 마스크 착용자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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