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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단체가 학교에 제공하는 무료 점심 수요 급증할 듯 - 인플레이션 상승 여파
사진: 캘거리 헤럴드 
최근 월요일 해가 뜨기 전부터 24명 이상의 자원 봉사자들이 수백 명 분의 샌드위치를 만들어 캘거리 학교로 배달하기 위해 캘거리 다운타운 사무실에 모였다.
수업이 있는 날은 언제나 Brown Bagging for Calgary's Kids(BB4CK) 자선단체에서는 먹을 것이 없는 아이들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하기 위해 분주하게 준비를 한다. 이 단체의 프로그램 운영 디렉터인 브리태니 바인(Brittany Vine)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캘거리에서 먹거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무료 점심 제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자선 단체에 도움을 요청하는 수요가 최근 소폭 증가했지만 앨버타인들의 식비가 전년대비 5.7% 상승함에 따라 무료 점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월 무료 점심을 제공받은 아이들의 수는 4,902명이었는데 지난 월요일에는 5,075명이 점심을 제공 받았다.
바인은 "부모는 아이들에게 음식을 양보한다. 현재 재정적으로 타격을 입은 가족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 가족에 속한 학생들이 점심이 필요한 지 확인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지연된다”고 설명했다.
BB4CK는 점심에 포함되는 품목을 줄이지 않아도 됐지만, 식사 구성 비용이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자선 단체는 최근 점심을 만드는 비용이 최근 20~30센트 인상되었다고 밝혔다. 작은 인상으로 보이지만 매일 수천 끼의 점심을 만들려면 큰 비용이 추가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무료 점심에는 샌드위치와 과일 한 조각, 간식이 포함된다.
매주 두 번 아침에 자원 봉사를 하는 트레이시 헨즈비(Tracy Hendsbee)는 출근 전 점심준비를 하는데 자신의 시간을 할애하면서 지역사회에 뭔가 한다는 생각에 활력을 얻는다면서 "이 단체의 일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더불어 갈색 봉투에 도시락을 들고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던 옛날 생각도 나 향수에 젖는다”고 말했다.
자원 봉사자 마르코 시비타레즈(Marco Civitarese)는 1년 반 전부터 점심을 만들기 위해 이곳에서 아침을 보내기 시작했다면서 "무료 점심을 필요로 하는 몇몇 아이들에게 반향을 일으키기를 바란다. 모두가 이 아이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잘 클 수 있도록 이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인은 매주 약 250명의 자원 봉사자가 이 일에 동참하고 있으며, 자원 봉사 운전자들이 자동차 연료비를 자기가 부담할 때도 있다면서 “봉사자들이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BB4CK는 캘거리 전역의 200개 이상의 학교와 협력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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