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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이름 딴 학교 이름 변경하라” 요청 거세 - 캐나다 첫 연방 수상이자 원주민 기숙학교 지지자
사진 : City News 
캐나다의 첫 연방 수상이자 원주민 기숙학교의 강력한 지지자로 알려진 존 A. 맥도널드의 이름을 딴 캘거리의 중학교 이름이 변경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캘거리 NW에 위치한 Sir John A. Macdonald 학교 학생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이들은 지난 28일 학교 앞에 수십 명이 모여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에 학교 이름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학교는 블랫풋 연맹에 대한 영적, 역사적 중요성을 위해 전통적인 블랙풋 부족 영토에 세워진 기념물인 Nose Hill Siksikaitsitapi Medicine Wheel 바로 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학교 이름 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이들 중 하나인 13세의 마케나 할볼센은 “원주민, 흑인, 중국인, 혹은 인종 차별을 받고 있는 다른 학생들 중 누구도 폭력과 학대를 지속적으로 상기시키는 이름의 학교에 다녀서는 안된다”면서, “학교는 배움에 있어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CBE는 “긍정적인 변화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반인종주의 및 원주민 단체와의 협력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21년 중반에 CBE 이사회에서는 학교 이름 지정 정책을 변경한 바 있으며, CBE는 새 이사회에서 이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도 지난 2021년 5월, BC주의 과거 기숙학교 부지에서 어린이 215명의 유해가 발견된 이후, 기숙학교와 연관된 인물들의 이름을 딴 시설의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커진 상태다.
그리고 지난 여름 CBE에서는 또 다른 원주민 기숙학교 지지 정치가인 헥터 루이스 랑주뱅의 이름을 딴 랑주뱅 학교의 이름을 리버사이드로 변경된 바 있으며,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에서도 1800년대 후반 원주민 기숙학교 시스템 확장을 주장한 주교 바이탈-저스틴 그랜딘의 이름을 딴 학교의 이름을 Our Lady of The Rockies 로 교체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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