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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펜데믹, 학생들 정신 건강 지원 필요해 - 가족 건강, 인간관계, 경제적 문제 우려 커
앨버타의 유치원-12학년 학생들이 대다수의 코로나 규제가 해제되고 포스트 펜데믹의 사고방식으로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지원이 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캘거리 대학교(U of C)에서 조사한 연구 자료에 의하면 12세에서 18세 사이의 학생들은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고 코로나 입원환자는 감소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자신들의 건강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았으나, 69%는 가족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48%의 청소년들은 인간관계를 어떻게 유지할 지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으며, 35%는 직계 가족이 펜데믹 기간 일자리를 잃었거나 근무 시간이 줄어들었다고 답했다.
그리고 연구를 주도한 U of C의 켈리 딘 슈와츠는 “스트레스와 불안감 등 펜데믹의 부정적인 영향은 사라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이제 학생들 중 30~40%는 경제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슈와츠는 학교와 커뮤니티에서 학생들과 가족들이 마주한 포스트 펜데믹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이는 학교나 혹은 응급실만이 아닌 공동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의 학습 서비스 책임자 리엔 팀코는 교육청의 정신 건강 지원은 이미 학생의 가족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부모들은 자녀의 일차적인 교육자이다.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있다면 가족도 반드시 지원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팀코는 정신 건강은 학업 성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배움은 위험을 감수하고 실수를 하고 뭔가 잘못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부정적인 경험을 하게 되면 그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 하지만 회복 탄력성이 있다면 새로운 것을 계속 배우려는 의지와 노력을 계속할 수 있다”고 전했다.
캘거리 공립 교육청 역시 커뮤니티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정신 건강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교사가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학생들을 찾아내면 우리는 가족과 커뮤니티 기관과 함께 이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알렸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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