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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가톨릭 학교, 학교 전담 경찰관 프로그램 유지한다 - 조사 결과, 대다수가 프로그램 유지 지지해
사진: 에드먼튼 저널 
외부 검토 결과 학부모와 학생 및 교직원 대부분이 학교 전담 경찰관 프로그램(School resource officer (SRO) program) 유지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담 경찰관들이 에드먼튼 가톨릭 학교에서 계속해서 근무하게 된다.
에드먼튼 가톨릭 교육청 이사회는 지난 25일(수) 범죄학 연구원인 스캇 워틀리(Scot Wortley)와 샌드라 부세리우스( Sandra Bucerius)와 카니카 사무엘스(Kanika Samuels)가 18개월 동안 수행한 평가에 대해 논의했다.
SRO는 검토 기간 동안 에드먼튼 가톨릭 학교에서 계속 일해 왔지만, 에드먼튼 공립학교에서는 2년 전에 SRO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자체 외부 분석을 기다렸다.
경찰관들은 에드먼튼 가톨릭 고등학교에서 35년 동안 근무했으며, 최근에는 일부 중학교까지 프로그램이 확대되었다.
SRO 프로그램 검토에는 SRO 본인들, 교장 및 교감, 교사, 학부모 및 학생들과의 인터뷰 및 포커스 그룹 인터뷰가 포함되었다.
또한 SRO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의 교직원,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 중 교직원 90% 이상과 학부모 및 학생 80% 이상이 SRO 유지를 지지했다. 이들 각 그룹의 일부는 프로그램이 유지되어야 하지만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5% 미만이 SRO 프로그램을 취소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프로그램이 지속되는 동안 연구원들은 SRO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높이고, SRO가 제복을 입고 무장한 채 근무하는 시간을 줄이는 등 커뮤니티 피드백에 기반을 둔 몇 가지 권장 사항을 제시했다.
에드먼튼 가톨릭 교육청 이사장인 샌드라 팔라조(Sandra Palazzo)는 “추가적으로 변경될 사항이 남아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SRO 프로그램의 가장 좋은 점은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하다고 느끼다는 점이며, 최우선 과제인 학생과 교직원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만으로도 프로그램을 유지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연구원들은 인종 기반 데이터의 부족으로 SRO 프로그램을 좀더 자세히 조사할 수가 없었으며, 학교가 학생들이 SRO와 문제에 휘말렸을 때 이들의 인종, 성, 연령, 성적 지향 및 이민 신분 등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에드먼튼 가톨릭 교육청의 로버트 마틴(Robert Martin) 수석 교육감은 모든 권고 사항을 이행할 계획은 있지만, 아직 이에 대한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드먼튼 경찰서장 데일 맥피(Dale McFee)는 검토를 요청한 교육청에 찬사의 말을 전하며 “다행히 이사회에서 이에 대한 충분한 조사 없이 이리저리 뛰어다니지 않고, 찬찬히 살펴볼 용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이 설문조사한 학생들 대다수가 SRO가 잘하고 있으며, 모든 학생들을 공정하게 대한다고 말했지만, 일부 인종차별된 학생들이 학교에서 경찰관을 인식하는 데 있어서는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이는 응답들도 있었다.

흑인 및 원주민 학생들이 “SRO의 표적이 된 느낌” 받을 가능성 더 높아

SRO에 대한 설문조사에 응답한 학생 수는 5,577명이었다. 학생 표본은 인종적으로 다양했는데 백인 또는 유럽인이 1/3을 약간 넘었고, 4분의 1 정도가 필리핀인, 12%가 흑인, 원주민은 5%를 살짝 넘었다. 또한 히스패닉, 남아시아 및 동아시아인들도 있었으며, 학생의 9%가 다인종으로 식별되었다.
설문에 응한 학생의 절반 이상이 SRO의 존재감으로 인해 감시당하거나 표적이 된다는 느낌이 든다는데 동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흑인과 원주민 학생의 거의 20%가 표적이 되었다고 보고한 반면, 백인 또는 기타 인종 배경을 가진 학생은 11.5%에 불과했다.
736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백인 부모의 거의 4분의 3이 SRO 프로그램을 개혁 없이 유지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소수 인종으로 확인된 부모는 절반을 약간 넘었다.
마틴 수석 교육감은 “분명히 추가적인 작업이 있을테지만 그 차이는 매우 미미하다"며 “지역사회, 특히 원주민 학교에 더 치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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