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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경찰, ‘Sextortion’ 스캠 경고 - 피해자 대부분 10대 청소년, 온라인 이용 각별한 주의 필요
캘거리 경찰이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범죄, 이른바 ‘Sextortion’ 스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공개 경보를 발령했다.
올 해 초부터 이미 경찰에 제보된 피해 건수만 무려 50건에 달하고 있으며 청소년이 있는 가정에서는 특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불법 스캠은 젊은 남성들에게 근전한 만남 등을 가장해 접근한 뒤 불법적인 사진, 영상을 볼모로 돈을 요구하는 전형적인 성 관련 협박 범죄이다. 범죄자들은 피해자들이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사진이나 영상을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배포하겠다고 위협한다.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초까지 접수된 피해 사례는 총 48건으로 대부분의 피해자는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자들은 여성의 사진 등을 온라인에 게시해 인스타그램이나 스냅챗 등을 통해 피해자들을 유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경찰 사이버범죄 수사팀 그램 스마일리 경사는 “이런 종류의 범죄 피해는 경찰에 접수된 피해 건수와는 별개로 이미 만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들의 용기에 감사한다. 특히 10대 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자녀와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이른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들이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런 범죄는 최근 캘거리뿐만 아니라 레드 디어 등에서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디어 RCMP도 최근 성범죄 스캠에 대해 경보를 발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RCMP 마이크 에반스 경사는 “아이들과 이런 류의 대화를 가지는 것이 매우 불편할 수 있다. 그러나, 부모들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사진이나 영상이 온라인에 개제되는 순간 입게될 충격과 피해는 돌이킬 수 없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이미 이와 같은 온라인 스캠으로 인해 피해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경찰은 “온라인 스캠의 특성상 수사가 매우 힘들다. 범죄자들의 활동 무대가 국제적으로 이루지기 때문이다.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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