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고등교육 평가기관 QS가 2023년 세계 대학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캘거리대학교는 최고등 교육기관 세계 순위에서 하락한 반면 앨버타대학교는 12단계 이상 상승했다.
QS의 2023년 세계 대학 순위는 여러 요인을 근간으로 전 세계 1,500개 교육기관을 비교하는데 앨버타 대학 두 곳이 목록에 올랐다. 앨버타대학교는 작년 126위에서 110위로 뛰어오르며 캐나다대학 중에는 4위를 차지한 반면 캘거리대학교는 235위에서 242위로 떨어지며 캐나다대학 중에는 10위로 평가되었다.
순위 시스템에서는 학문적 평판, 고용주 평판, 교원 대비 학생 비율, 교수당 인용, 유학생 비율, 그리고 국제 교수 비율을 포함한 요소를 기반으로 결정된다.
캘거리대학교는 국제 교수진 비율 및 국제 연구 네트워크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반면 교수 대 학생 비율 및 학문적 평판에서 최저 점수를 받았는데 이는 전체 점수의 40%를 차지한다. 캘거리대학교는 100점 만점에 39점을 받았다.
캐나다 최고 대학 중 하나로 여겨지는 캘거리대학교는 앨버타 주에만 165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동대학 졸업생들은 효과적으로 지역사회를 구축하고 있으며, 졸업생 202,500명 중 3분의 2 이상이 캘거리 지역에 거주하거나 일하고 있다.
앨버타대학교는 전체 점수 56.9점으로 올해 목록에서 16계단 상승했다. 국제 교수진 비율, 국제 연구 네트워크 및 유학생 네트워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대학은 캐나다 최고의 대학이자 세계 최고의 공공 연구 집중 대학 중 하나로 인문학, 과학, 창조 예술, 비즈니스, 공학 및 보건학 전반에 걸친 우수성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한편 맥길대학교는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세계 31위에 올랐다.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는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는 세계 47위, 캐나다 내 3위로 서부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