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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새로운 교과과정 시범 도입, 학부모 불만 - “이전에 가르치지 않은 컨셉, 정신 건강에 악영향”
사진 : CBC, 교육부 라그랑지 장관  
앨버타 주정부에서 지난 가을 유치원-3학년의 새로운 교과과정을 도입한 이후, 일부 학교에 4-6학년의 새로운 수학 교과과정이 시범 도입된 것에 대해 해당 학교 학부모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시범 도입이 이뤄지고 있는 학교 중 하나인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 Dr. Roberta Bondar 학교의 학부모 레본 욘은 새로운 교과과정은 학생들에게 전혀 배우지 않았던 한 학년 혹은 두 학년 앞선 컨셉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6학년인 딸은 성적에 대해 걱정을 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정신 건강에 악영향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욘은 5학년에 재학 중인 아들은 늘 수학을 잘하고 좋아해 왔지만, 지금은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욘은 교사에게 다른 아이들의 상황에 대해 묻자 교사는 “모든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면서, 학교는 학부모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시범 교육 참여를 밝혔고 “이 학교 학생의 40%는 특별한 도움이 필요하고, 30%는 영어를 배우는 과정인 이들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어려움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욘은 이에 따라 자신과 다르게 불만이 있어도 이를 표출하지 못하는 부모가 많을 것이라면서, 교사에게 이에 대해 질문했지만 교사는 시범 프로젝트에 대해 발언하지 않도록 지시됐다고 밝혔으며, 교장은 자신에게 개별 면담을 신청했지만 이 문제가 자신의 자녀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는 자신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욘은 이후 CBE에도 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정식으로 불만 절차를 밟으라는 말을 전해 들었다면서, “행정팀은 문제의 긴급함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 가을 앨버타 교사 연합에서는 주정부의 새로운 교과과정이 학생들에게 필요한 기초를 쌓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선 바 있다.
그러나 교육부 아드리아나 라그랑지 측은 그렇기 때문에 유치원-3학년은 올 가을부터, 4-6학년은 옵션으로 교과과정 도입이 되는 등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면서, 교육부는 2022-23 교과과정 도입을 위해 5천 9백만불을 배정하고 이를 통해 교사의 교육과 학생들을 위한 자원이 준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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