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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지역 아동 대상 온라인 성착취 늘어 - 또래인 것처럼 속여 돈이나 누드 사진, 동영상 요구
사진 : 에드먼튼 저널 
앨버타 중범죄에 대응하는 ALERT(Alberta Law Enforcement Response Team)에서 에드먼튼 지역의 많은 아동들이 온라인에서 성착취를 당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ALERT 인터넷 아동 착취부(ICE)의 케리 시마 경관은 “많은 아이들이 온라인으로 누드 사진을 보내거나 받고 있다”면서, “어려운 문제는 아이들을 속여 사진을 보내도록 하는 사례가 너무 많고, 가해자들은 코트디부아르, 유럽, 러시아, 아시아 등 해외에 있기 때문에 이들을 처벌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마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가해자들은 가짜 프로필을 사용해 소셜미디어에서 피해자들과 같은 나이인 것처럼 속이고 있다. 그리고 시마는 “만약 10대들이 어떤 사람을 매력적인 소녀나 소년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가 누구인지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지 않고 친구 목록에 추가할 것이다. 많은 십대들은 스냅챗이나 인스터그램에 친구 요청이 있으면 아무나 추가한다”고 말했다.
친구에 추가된 가해자는 피해자와 공통점을 찾아 신뢰를 쌓은 뒤, 다른 피해자나 남의 누드 사진이나 동영상을 마치 자신인 것처럼 보내고 동일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요청하며, 이후에 가해자들은 이를 이용해 돈이나 추가적인 사진이나 동영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시마는 피해자들은 대부분 11세에서 15세 사이로, 가해자들은 대개 남자아이에게서는 돈, 여자아이에게서는 더 많은 사진을 얻어내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마는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에게 카메라 앞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지시하거나 직접 만나기를 시도하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ALERT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캐나다 아동 보호 센터에는 평균적으로 매월 약 200건의 성착취 피해 신고가 접수되며 피해자 중 87%는 10세에서 17세 사이의 남자아이이다.
그리고 시마는 이 같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아이들로부터 소셜 미디어 앱이나 인터넷 사용을 금지시키는 것은 아니라면서, 자녀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며 아이들이 부모에게 정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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