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앨버타 찾는 이민자 늘었다
대부분 캘거리, 에드몬톤에 정착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수요일 발표한 이민자료에 따르면 여전히 캐나다 3대도시가 이민자들의 주요 정착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2006년-2011년 사이 토론토에 정착한 이민자는 32%, 몬트리얼 16%, 밴쿠버 13.3%로 나타나 이민자들의 3대도시 정착율이 61.3%를 기록했다.
그러나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앨버타, 매니토바, 사스캐추원으로 정착하는 이민자가 늘어났다. 2006년에는 전체 이민자의 9.3%가 앨버타에 정착했으나 2011년에는 12.4%로 늘었다. 반면 온타리오는 2006년 전체 이민자의 52%가 정착했으나 2011년에는 43%로 9% 감소했다.
전체 이민자의 약 6%에 해당하는 70,700명 정도가 캘거리에 정착했고 4.3%에 해당하는 50,000명 정도가 에드몬톤을 정착지로 정했다. 이민자들이 에드몬톤보다 캘거리를 선호하는 것은 88 동계올림픽으로 더 알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06년-2011년 사이 캘거리 에드몬톤으로 이민한 사람들 60% 이상이 인도, 중동, 차이나를 비롯한 동양계였다. 에드몬톤은 아프리카 계통이 14%로 그 뒤를 이었다. 유럽계통은 3위다.
대도시 위주의 이민 경향에 대해 앨버타 주정부 이민 및 노동시장 담당자는 “대도시에는 각 민족 별 이민사회가 잘 조직되어 있어 이민자들이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는 대도시를 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정부가 운용하는 주정부 지명 프로그램(PNP)은 올해 쿼터를 다 소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방정부로부터 받은 쿼터가 5,000명인데 4,000명이 지명되었다. PNP는 고용주 Job offer가 필수적인데 올해 Job offer가 쿼터를 채우기에 미흡했다면서 내년에는 쿼터를 채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주정부가 이민보다 외국 임시근로자 채용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있다. 2010년에 32,642명이 앨버타로 이민했는데 같은 해 외국인 임시근로자는 57,774명에 달했다. 2009년에는 외국인 임시근로자가 65,671명을 기록해 이민자 수의 2배에 달했다. 참고로 2000년 외국인 임시근로자는 9,439명이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앨버타가 좀더 많은 이민자를 받아드리기 위해서는 더 나은 정착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업을 얻는데 필요한 훈련이나 자격증 소지에 필요한 교육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고임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오지만 비싼 주거비용에 저임금 직업을 찾는다. 원유계통을 제외하고 고수입이 보장되는 직업을 갖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3-05-17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해외근로자, 내년부터 고용주 바..
  CN Analysis - 2024 예..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즈.. +1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