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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인 증가율 예년 1/4수준으로 ‘뚝’
캐나다 한인 이민자의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최근 한국 외교통상부가 집계한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말을 기준으로 캐나다 거주 한인은 22만3,322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년전보다 불과 6,694명이 늘어난 것이다. 재외공관별 동포현황은 2년마다 실시하는데 조사기간마다 캐나다 한인은 2만여명 남짓 증가했었다.
캐나다 한인은 2001-2002년 사이에 2만9,225명, 2003-2004년에는 2만8,049명, 2005-2006년에는 1만8,458명이 증가했다. 2년을 주기로 10-20%의 증가율이 최근 2년간 3.1%로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
캐나다 한인의 인구증가율이 급감한 것은 만성적인 이민적체와 이민법 강화가 가장 큰 배경이며 최근의 경제불황도 캐나다 이민의 매력을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한국으로 영주귀국하는 한인이 크게 늘어난 것도 원인이다. 작년에 한국으로 영주귀국한 캐나다교민은 819명으로 10년내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캘거리의 캔트랙스이주공사 최형란씨는 “한국에서 독립이민이나 사업이민을 신청하면 2.5-3년 정도 소요될 정도로 수속기간이 길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하지만 올해는 작년 취업비자 신청인들이 대부분 이민 신청을 하기 때문에 한인영주권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란씨는 “최근 캐나다 이민부가 LMO와 취업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있어 비자 취득자가 줄면서 내년에는 그만큼 영주권 신청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조만간 다시 LMO받는 조건을 풀어서 이민자를 늘리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앨버타에 거주하는 한인은 모두 2만1,48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는 2003년에 1만3,300명이던 한인이 2006년6월 현재 2만958명으로 급증했으나 그 이후 다소 주춤해 2년반동안 5백여명이 느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토론토로 9만394명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는 토론토 외에 워털루, 해밀톤, 런던에 각각 4천명 남짓의 한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밴쿠버의 BC주에는 7만6,712명이 거주하며 매니토바에 3,961명, 사스케치원에 1,215명의 한인이 살고있다. 한인은 유콘과 NWT준주에도 23명이 거주하고 있다.
국가별로 중국, 미국, 일본 순으로 한인이 많이 살고 있으며 캐나다가 4번째로 2년전 순위와 변동이 없다. 미국은 212만여명의 한인이 거주, 캐나다보다 약 10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영민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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