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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직 해외근로자 취업, 농림과 요식업 편중 - 다른 업종 고용주는 해외근로자 채용 관심 거의 없어
소수민족 중 한인 고용주가 가장 많이 해외근로자 채용
 
캐나다 이민국이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기술직 이민을 늘리면서 인력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임시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TFWP)으로 취업하는 근로자들은 극히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고용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올 2분기를 기준으로 지난 1년 동안 임시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으로 취업한 근로자들의 동향을 집계한 결과 이들이 가장 많이 취업한 업종은 농림업이었다. 이 업종 고용주 가운데 14.8%가 지난 12개월 동안 해외에서 근로자를 임시로 고용했다고 밝혔다.
숙박 및 음식점업이 13.3%, 제조업이 9.6%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들 업종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인력 유치를 위한 이민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는 분야다.
캐나다 정부는 전국의 농식품산업 분야의 부족한 일손을 메우기 위해 2020년부터 운영 중인 농식품 파이럿 프로그램을 2년 더 연장해 2025년5월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매년 최대 2,750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번에 프로그램 참가자 외에 그 가족들에게까지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도 했다.
또 숙박 및 음식업도 정부의 지원을 받는 분야다. 연방정부는 지난해 4월 임시 조치를 통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숙박 및 음식업 부문의 고용주가 저임금 직종에 대해 TFWP를 통해 인력의 최대 30%까지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임시 조치는 2023년3월에 10월 말까지 연장됐다.
하지만 이들 업종을 제외하면 캐나다 고용주들은 해외근로자 유치에 등을 돌리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광산, 운수, 도매, 문화정보, 재정, 부동산 의료, 예술 분야 등의 고용주들은 외국인 임시 근로자 채용 계획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고용주가 소수민족인 경우 백인 고용주들보다 상대적으로 해외근로자 채용이 좀더 많았으나 그 차이는 2~3%에 그쳤다.
특히 소수민족 고용주 가운데 가장 많이 해외 임시 근로자를 채용한 민족은 한인이었다. 한인 고용주는 지난 1년 동안 6.4%가 TFWP를 이용해 해외에서 근로자를 채용했다. 일본 고용주가 6.3%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라틴 계통의 고용주는 지난 한 해동안 한 명도 해외 근로자를 채용하지 않은 유일한 민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고용주는 1.8%만이 이들 근로자를 채용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4.4%였던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은 2020년 10.9%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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