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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주권자 줄이면 캐나다 경제 타격받아” - 데자르댕, 비영주권자 감소할 경우 GDP 0.5~2% 감소
 
캐나다의 비영주권 이민자(Non-permanent residents:NPR)가 캐나다 경제성장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발간된 데자르댕(Desjardins)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경제가 향후 경제 침체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많은 가운데 비영주권 이민이 감소하게 되면 캐나다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보고서는 많은 사람들이 최근 몇 년간 캐나다의 경제 및 인구학적 성장을 영주권자 붐과 연관 짓고 있지만, 임시 이민(Temporary immigrants)이 캐나다 인구 증가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면서 이들이 캐나다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NPR은 임시직 해외근로자, 유학생 및 난민 등이 포함된다.
보고서는 NPR의 캐나다 유입 수준에 따라 주요 4대 주(온타리오, BC, 퀘벡, 앨버타)의 국내총생산(GDP)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여러 시나리오를 사용해 예측 모델링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주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NPR의 유입이 줄어들 경우 GDP가 0.5%에서 거의 2% 포인트까지 감소한다.
NPR 감소로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지역은 온타리오와 BC주다. NPR이 줄어든다는 예측 시나리오에 의하면 두 주 모두에서 내년 성장률이 0.8~1.9%포인트 하락이 예상된다.
이들 4개 주가 2022년 캐나다 전체 GDP의 거의 9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NPR로 인한 4개 주의 GDP 감소는 “캐나다 경제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캐나다의 NPR 유입은 일반적으로 경제가 호황일 때 증가하고 경제가 어려울 때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히고 가까운 장래에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할 때 캐나다가 급속한 고령화와 저렴한 주택 공급 부족이라는 도전과 씨름하지 않으려면 경제 변동성이 큰 시기에도 NPR의 유입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7월1일 현재 캐나다에는 약 219만8,679명의 NPR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150만978명보다 46%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해외근로자의 경우 작년에 전체 NPR 증가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을 주도했다. 이들의 상당수는 국제 이동성 프로그램(International Mobility Program:IMP)으로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IMP는 캐나다의 광범위한 경제, 사회적 이익을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허가를 받을 수 있다. 일정 분야의 노동력 부족을 위해 고용되는 임시직 해외근로자(TFW) 프로그램과 비교해 좀더 광범위한 편이다.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졸업 후 취업허가(PGWP) 프로그램도 IMP의 가장 일반적인 취업허가다. 작년에 정부가 발행한 취업비자로 입국한 사람은 60만8,420명이다. 2021년에 41만4천명이었으니 1년 만에 거의 20만명이 증가했다.
유학생는 2000년대 중반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9년에는 63만8,300명, 2022년에는 8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90만명의 유학생이 정착할 예정이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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