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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인 실업률 3.9%…소수민족 중 최저 - 연간 대비 실업률 하락한 인종은 한인이 유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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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약화로 대부분 소수민족 실업률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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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수민족 가운데 한인들이 가장 실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노동시장이 약화되면서 1년전보다 전반적으로 실업률이 높아졌지만 한인의 실업률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소수민족 가운데 연간 실업률이 하락한 인종은 한인이 유일하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5~54세의 핵심노동인력에 해당하는 한인의 실업률은 2023년12월 현재 3.9%로 조사됐다. 2022년12월의 한인 실업률은 8.0%로 소수민족 가운데 가장 높았으나 1년만에 가장 낮아졌다. 필리핀의 실업률도 3.9%로 나타나 한인과 동률를 이뤘다. 필리핀은 1년전에 실업률이 2.9%로 가장 낮았다. 한인의 실업률은 지난 9월과 10월에 3.0%까지 떨어져 처음으로 필리핀의 실업률 3.1%보다 낮게 나타났으나 12월에 들어 다소 증가했다. 핵심노동연령대에서 전체 소수민족의 실업률은 6.1%로 전국 평균치 4.5%보다 높다. 소수민족이 아닌 백인집단의 실업률은 3.7%에 불과하다. 노동시장의 둔화로 대부분의 인종 그룹에서 실업률이 증가했다. 흑인 캐나다인의 실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다. 흑인의 실업률은 8.5%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인구가 많은 인도와 중국인은 전년에 비해 0.8%, 0.5% 각각 증가해 큰 변화가 없었다. 인구연령대를 15세 이상으로 넓혀도 유일하게 한인의 실업률만 하락했다. 전체 연령 통계에서 한인의 실업률은 3.8%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소수민족은 전체 노동력의 30.1%를 차지했는데 이는 2022년12월의 28.5%에서 증가한 수치다. 소수민족 가운데 인도,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계 캐나다인이 노동력의 8.3%를 차지했다. 그 다음이 중국인(5.1%)과 흑인(4.5%)이다. (안영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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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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