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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이민자 사기 피해, 캐나다인 두 배 이상 - 이민자 1/3이 “한번 이상 사기 피해 입었다” 실토
소셜미디어 사기, 직업 사기, 이민 사기 많아
Freepic 
캐나다 신규 이민자를 겨냥한 사기가 일반 캐나다인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이민자 가운데 3분의 1은 자신이 사기꾼의 표적이 되었다고 밝혔다.
스코샤뱅크가 최근 조사한 사기 관련 여론 조사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참여한 신규 이민자 중 약 38%가 적어도 한 번 이상의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답한 반면, 다른 캐나다인은 17%만이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다.
신규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사기에는 소셜 미디어 사기(49%), 직업 사기(46%), 이민 사기(22%)가 가장 많다.
캐나다 사기방지센터(CAFC)에 따르면, 2023년에만 캐나다인들이 5억 6,7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는 2022년보다 3,7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이 보고된 사기 유형은 신원 사기, 서비스 사기, 피싱 순이었다. 모두 사회보장번호, 비밀번호, 은행 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고안된 사기 형태다. 금전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기는 투자 사기, 스피어 피싱, 로맨스 사기 순이다.
CAFC는 지난 해 최소 41,873명의 사기 피해자를 포함한 116,403건의 신고를 받았다.
비영리 자선 프로그램인 Guelph Wellington(CSGW)의 코디네이터 Sarah Bowers-Peter는 사기는 인구통계학적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새로운 캐나다인이 사기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에 처음 온 사람에게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닐 수도 있고 새로운 나라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사기꾼들이 이들을 겨냥하는 것”이라며 캐나다에 처음 온 한 청년이 차량을 구입하려다 현금을 탈취당한 것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스코샤뱅크는 사기의 표적이 되는 신규 이민자의 특징으로 이들은 비밀번호 관리자 앱을 사용할 가능성이 46% 더 높고 온라인 계정을 보호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자주 업데이트하는 경우도 장기 거주 캐나다인에 비해 16% 더 높다고 밝혔다.
스코샤뱅크의 글로벌 사기 관리 담당 Tammy McKinnon은 “모든 사람이 원치 않는 통신, 특히 일종의 지불이나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통신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항상 공식 계정이나 채널을 통해 직접 요청의 적법성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고 누군가 배달 회사로부터 전화를 받으면 전화를 끊고 배달 회사에 다시 전화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그는 “재무제표와 온라인 뱅킹 계좌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을 권장한다”면서 “은행 등은 다단계 인증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많은 기관이 은행 계좌에 대한 일회용 비밀번호를 보내게 되는데 이것을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아야 하며 누군가가 해당 비밀번호를 요청하기 위해 전화를 한다면 이는 위험 신호이니 전화를 끊고 지점으로 다시 전화하거나 지점을 직접 방문하라”고 권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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