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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정부이민 신청자 크게 늘어날 듯
“캐쉬어로 취업비자 받는 것은 아예 포기하세요”
캘거리의 한 이민전문가는 최근 앨버타 취업비자 발급 상황을 이렇게 단적으로 표현했다.
요즘 앨버타에서는 두달이 걸리던 LMO가 2-3주만에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거리이민업계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이민부 직원수는 늘지 않았지만 취업비자 신청서류가 현격히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캘거리,에드몬톤,레드디어 등 주요 도시에서 단순직으로 취업비자를 받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에 캐나다가 지정한 38개 직종군이나 앨버타주가 정한 일부 직종의 경우 취업비자를 통해 영주권을 신청하는 것은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캐나다 이민부가 공개한 2010년 이민보고서에 따르면 숙련기술직의 이민문호가 더욱 넓어졌고 주정부 이민쿼터도 늘었기 때문이다. 내년에 최대 4만명까지 주정부이민프로그램(PNP)를 통해 영주권을 받게 된다. 이는 2008년에 비해 78%가 늘어난 것으로 필요인력이 조금씩 다를 수 밖에 없는 주정부 노동시장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주정부이민프로그램을 통해 영주권을 신청하는 사람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정부는 PNP 쿼터를 늘리면서 이민신청서류 적체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부의 제이슨 케니 장관은 “연방 숙련기술직 이민신청자의 경우 종전에는 6년까지 걸렸으나 새로운 액션플랜이 시행되고 난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영주권취득이 가능해졌다”면서 “숙련기술직 이민신청서류가 63만에서 지금은 42만5천으로 줄어 30%가 감소했다”고 소개했다.

가족초청이민 더 힘들어져

이번 정부의 이민보고서의 또다른 특징은 내년에도 기술이민은 늘고 가족초청이민은 줄어든다는 점이다. 2008년에도 이민부는 이 같은 방침을 적용했다. 경제기여도가 영주권발급의 최대 변수인 셈이다.
2008년 이민통계를 보면, 최대 7만명을 목표로 했던 연방숙련직 이민은 약 7만7천명으로 늘었으며 주정부 경제이민도 최대 2만명이 목표였으나 2만2,418명이 영주권을 받았다.
반면 가족초청이민은 당초 목표치보다 줄었다. 배우자나 자녀초청의 경우 5만2천명까지 영주권을 허용키로 목표로 세웠으나 작년에 4만9천명이 영주권을 받았으며 부모초청은 목표치 1만9천명에서 1만6천여명으로 대폭 줄었다.

한국인 이민자, 2008년 7,245명

이민부는 이번에 국가별 이민통계 자료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08년 캐나다 이민자는 모두 24만7,243명이며 이중 한국인은 전체 2.93%인 7,245명으로 국가별로는 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2만9,336명이 작년 한해 영주권을 받았으며 이어 인도와 필리핀이 2만4,549명과 2만3,724명으로 2,3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작년 이민자의 45%가 온타리오에 정착했으며 앨버타주는 전체 10%인 2만4,195명이 정착해 BC와 퀘벡주(각 18%)에 이어 4번째로 이민자가 많은 지역이 됐다.
한편, 이민부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취업비자를 받은 임시직 해외근로자들은 19만2천여명이며 학생비자를 발급받은 유학생은 7만9천여명으로 집계됐다. 해외근로자의 경우 2007년보다 약 17%가 늘어났으며 2004년과 비교하면 71%가 증가했다. (안영민 기자)

기사 등록일: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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