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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리 주수상, “NEB, 트랜스마운틴 지연 해결해라”
B.C 버나비 시 건설 허가 지연 비난
(사진: 캘거리 헤럴드) 
노틀리 주수상이 국가 에너지 보드 (NEB, National Energy Board)에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를 고의 지연시키고 있는 버나비 시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연방정부의 킨더 모건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승인 이후에도 B.C주 버나비 시는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어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노틀리 주수상의 NEP 개입 요구에 대해 버나비 데릭 코리건 시장은 “전적으로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노틀리 주수상은 지난 금요일 “연방정부가 국가적 프로젝트로 승인한 프로젝트를 지자체가 적절한 허가를 내주지 않으면서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는 황망한 상황을 계속 두고 볼 수 없다. 국가 에너지 보드는 즉각 이에 대한 해결에 나서야 한다”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킨더 모건 측 또한 “버나비 시가 74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건설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어 프로젝트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 지자체의 관할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한 지연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회사 측은 “향후 이런 유사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NEB가 신속한 해결 조치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이프라인을 강력하게 반대해 온 코리건 시장은 버나비 시가 고의로 공사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주장에 강하게 반발하며 “시가 아직 적절한 통보를 받지 못했다. NEB의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노틀리 주수상이 버나비를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맞받았다. 그는 “노틀리 주수상이 에너지 이스트 철회 등으로 인해 정치적인 압박을 받자 버나비 시를 희생양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버나비 시는 허가권을 이용해 프로젝트를 지연시킨 바 없다”라고 반박했다.
버나비 측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 금요일 사스카치완 정부 또한 트랜스마운틴 진척을 위해 NEB 개입을 요청하고 나섰다. 돈 모건 사스카치완 법무 장관은 “연방정부가 승인한 프로젝트를 일개 지자체 때문에 진척이 되지 않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국제 유가가 서서히 반등하고 있어 하루빨리 공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스카치완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캐나다 전역에 걸쳐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확장을 지지한다”라고 덧붙였다.
노틀리 주수상은 사스카치완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더 많은 사람들이 트랜스마운틴 프로젝트 진행에 관심을 가질수록 문제의 해결 시기가 빨라 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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