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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리 주수상,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수준”
‘부채 규모보다 경기 부양이 우선’ 확고한 경제 정책 방향
(사진: 캘거리 헤럴드) 

주정부의 2017 예산안에 대해 경제 전문가, 야당, 신용평가 회사 누구나 너나 할 것이 없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노틀리 주수상은 흔들림이 없는 모습이다.
주수상은 “711억 달러 부채 규모는 충분히 고려했으며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노틀리 주수상은 “미래의 부채 규모보다는 현재 수 만 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잃은 시민들, 학교와 병원 건축 지연이 장기적으로 앨버타 시민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수상은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 2019년경 앨버타의 부채 규모가 711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것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앨버타 예산은 신중하고 주의깊게 그리고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편성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균형 재정 달성이 모든 앨버타 시민들에 매우 중요한 사안임을 알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선 일자리 창출과 노후된 병원 개선, 학교 신설 등 미래를 위한 투자가 결국 앨버타 경제 회복의 뒷받침 역할을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또한, 시민들의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일선 공공서비스를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주정부의 적자 예산 편성과 부채 규모 증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와일드 로즈는 주수상의 설명에 대해 “앨버타 시민들에게 엄청난 부채의 짐을 지게 할 작정’이라며 “신용등급이 또 다시 하락할 경우 막대한 이자 비용을 세금으로 충당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진 리더는 “노틀리 주정부의 재정 정책은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라고 비난에 가세했다.
그러나, 주수상은 “부채 규모는 캐나다 전국적인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앨버타는 현재 GDP대비 가장 낮은 부채 규모를 가지고 있는 주이다. 2019년경 예상되는 부채 규모 또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라고 야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한편, 이 날 에드먼튼의 한 학교를 찾은 주수상과 데이비드 이겐 교육부 장관은 Bill 1 (Act to Reduce School Fees)설명하고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학생들은 기본 학용품비와 2.4킬로미터 이상의 스쿨 버스비를 면제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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