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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렌트비 내려도 빈 아파트 더 늘어
단기 호전 기미 없어 연말까지 증가 추세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렌트 시장이 점점 더 얼어 붙고 있다. 유가가 폭락하기 전에는 천정부지로 치솟던 렌트비로 방 구하기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심각했던 상황이 역전되고 있다.
캘거리 최대 주거용 임대 사업자인 보드워크 리얼 에스테이트 사는 지난 주 금요일 캘거리를 비롯한 앨버타의 콘도, 아파트 공실률이 올 하반기까지 늘어 갈 것이며 반등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캘거리 다운타운 아파트마다 세입자를 구한다는 플래카드를 걸고 유인하고 있지만 실업률 증가로 캘거리를 떠나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빈 방이 크게 증하고 있다.
보드워크 롭 제레미아 대표이사는 “지난달 7월에는 랜드로드들이 세입자들로부터 방을 빼겠다는 통보를 가장 많이 받았다”라고 밝히며 앨버타의 렌트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앨버타 경기가 올 연말에도 회복 가능성을 점치기 어렵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캘거리, 앨버타를 떠나면서 빈 방은 더 늘어 날 것으로 본다”라고 우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캘거리에서 33,000개의 아파트 유닛을 소유하고 있는 보드워크 사는 올 해 초 공실률이 2.6%에서 올 6월말 현재 3.3%로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의 경우는 지난 2009년 세계 경제 위기 당시 5.2% 이후 가장 높은 3.5%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지난 해보다 5% 이상 렌트비를 내리고 세입자들에게 각종 인센트브를 제공하며 유인책을 쓰고 있지만 상황은 만만치 않다”라고 덧붙였다.
유가를 비롯해 심각한 원자재 가격 폭락으로 초래된 앨버타 경기 침체가 불황을 모르던 캘거리 렌트 시장을 얼어 붙게 하고 있다. 렌트비가 낮아져 세입자들에게는 다행스럽지만 지난 7월 앨버타 실업률이 무려 8.6%를 기록하면서 일자리 또한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
BMO캐피털의 헤더 커크 시장 분석가는 “앨버타는 지난 40년래 최악의 경기 침체에 직면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심각성을 경고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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