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이것은 현피...

저는 체계화된 이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념에 대해 공부를 한 사람도 아닙니다.
보수파도 아닙니다.
물론 좌파는 절대 아닙니다.
저는 캐나다 사회 처럼 합리적인 것을 선호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리고 양심이 무엇인지
적어도 인간의 기본 도리가 무엇인지 자주 생각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여기서 쓸데 없이 언쟁을 벌이는 것은
오로지 한가지 입니다.
그동안 끈질기게 어쩌면 계획적이다 싶을 정도로
우리나라를 비방하는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고
임기가 끝난 사람에 대해 평가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제 한참 일하는 사람에게 비아냥 거리는 것이 잘못된 것임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대한민국은 많은 애국선열들의 목숨과 현재의 번영된 자유대한을 바꿨다는 것입니다.

한가지가 빠졌네요.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셨다니 반갑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가끔 깜짝 놀라는 주장들을 볼때
이러다 정말 큰일이 나겠구나 생각을 하지요.
그렇지만 거의 다 성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사고도 가능할 것으로 믿을 뿐입니다.

현피 보단..알바 아닐까 싶은데요 ㅎㅎ

감사합니다. Pioneer님

좋은 답변 잘 읽었읍니다. 감히 저는 제 생각이 님과는 다를수 있으며, 또 다른 많은 분들의 생각도 님과는 다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분들이 생각이 님과 다르다고 하여 모두 잘못된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배운 배경지식이 달라 생각하는 사고가 다를수 있기 때문이며 또한 표현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오해가 또한 존재하기도 합니다. 똑같은 말을 하더라도 사람들의 표현방법이 다 다를수 있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캐나다가 다양성을 존중해주는 국가라고 인정하고 있으면 이와 더불의 개인의 개별성또한 인정해 주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개인은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있는 것이지요.

저는 인문사회학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어서 더더욱 잘 알지 못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짧은 상식으로는 사회가 발전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사실 젊었던 시절에는 (죄송합니다. 지금도 젊은이입니다.) 인문사회학을 아주 고리타문한 학문이라 생각하고 또한 별 쓸데없이 돈벌이 잘 안되는 학문이라 치부해 버렸읍니다. 그런데, 조금 더 살면서 인문사회학은 참으로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좋은 윤활유의 구실을 하는 학문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깨닭게 되었읍니다. 각설하고, 제가 믿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사회가 발전하기 위한 가장 큰 원동력은 \'균형\'이라 생각합니다. 보수와 진보, 우와 좌, 부과 빈곤, 권력과 소외 등의 균형이 사회를 발전시키는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믿고 있읍니다. 일방적으로 어느 힘이 앞서면 어느 순간에 새로운 힘이 서서히 생겨 두 힘이 서로 균형을 이루고, 그 균형이 깨어지면 또 다른 새로운 힘이 나타나서 그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결국 사회는 점점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과거 어느 한때에는 자기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하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읍니다. 그러나 마음속의 사고는 스스로 소멸되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불꼿처럼 커지고 마침내는 폭팔해 버리는 자연의 섭리를 그대로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님의 생각과 판단을 이해하려고 많은 노력을 해 보았읍니다. 그리고 또 님처럼 행동하려고도 해 보았읍니다. 그러나 저는 저이고 님은 님일 뿐입니다. 제가 님처럼 되지는 못합니다. 제가 살아가면서 좋아하는 단어는 바로 \'중용\"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저는 한번도 이런 삶을 살아보지 못했읍니다. 점점 더 아집과 편견에 사로잡히게 되어 버렸읍니다. 그러나 이제는 조금씩 조금씩 손에 꽉잡고 있던 것들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천천히 제가 원하는 중용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하고 스스로 저에게 세뇌를 시키고 있읍니다. 제가 가진 아집과 편견은 제 스스로 생각해도 부끄러울 뿐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조금씩 벗어버리려고 노력하고 있읍니다.

제가 님에게 감히 어려운 초청을 했었읍니다. 님께서도 어렵게 거절을 하셨읍니다. 허지만 좋은 답변의 글 감사드리고, 이곳 캘거리 어느 곳에서 언제일지는 더더욱 모르지만, 갑자기 스처 지나가면서 인사를 할수 있는 그런 정감있는 만남이 있었으면 좋겠읍니다. 감사합니다.

ambler

ambler 님 글 감사합니다.
사실 젊은 시절에는 중용은 비겁한 자의 길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흑이면 흑, 백이면 백.....
좌면 좌, 우면 우......
그렇지만 모난 돌이 정에 맞듯이
인생은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이제는 인내심이 많이 늘었고
여유도 많이 생겼습니다.
가끔 타협도 잘 합니다.
그렇지만 젊은이들(님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에게는
중용이라는 단어는 때때로 혼란을 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생각이 다르다고 원수질 일이야 있겠습니까?
생각한다고 다 말할 수도 없는 것이고요.
표현도 사실 신중하게 해야 하겠지요.
열심히 주어진 인생을 살아 봅시다.

ambler 님...뭐 딱히 딴지걸려는건 아닌데...맞춤법좀 살짝 체크 하셨으면 좋겠네요...좋은글 읽는데 계속 그게 걸려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