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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 절반, 데이터 사용료 추가로 지불 - 규제 기관, 모바일 사용 환경 변화 인지
 


무선 통신 비용이 매우 비싼 편인 캐나다에서 2016년에 약 46%의 사용자가 데이터 제한량을 초과하여 추가적인 비용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규제 기관인 캐나다 라디오 및 TV 통신위원회 (CRTC)가 실시한 이 조사 결과는 2017년에 있을 무선통신 지침 검토에 앞서 시행된 조사이다. TNS 캐나다의 지난 가을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모바일 플랜의 16%만이 무제한 데이터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은 놀랄 일도 아니라며, “데이터 추가 사용비용을 관리하는 것은 많은 캐나다 국민이 어려워하고 있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CRTC는 무선통신 지침의 검토를 통해 캐나다 국민들의 데이터 사용이 크게 중요해진 현실을 반영하고 규제 기관이 이를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하며, “데이터 추가 사용료를 관리하거나 줄이는 것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은 환경의) 캐나다 국민에게만 적용되는 일일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무선통신 지침은 3년 전에 만들어져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권리와 통신사 이동, 요금 폭탄을 맞는 일 등에 대한 사항을 이해하기 쉽게 해놓았다. 이 지침을 통해 소비자들은 더 이상 3년 약정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게 되었고 데이터 및 로밍 비용을 각각 월 50불, 100불로 제한해 놓았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통신사들이 스마트폰 지원금을 소비자들로부터 더 빠르게 되찾기 위해 월사용료가 높아지는 결과를 낳았다. 지침이 발표된 이후로 요금 폭탄 문제는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캐나다 국민의 20%는 이에 대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또한, 더 적은 사람들이 무선 통신 서비스에 대한 컴플레인을 접수하며 지침은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RTC는 지난해에만 모바일 데이터 사용이 44%나 늘어나는 등 무선통신 사용 환경 및 습관이 진화함에 따라 지침의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고, 대기업 통신사들과 소비자 단체는 서로 다른 의견을 담은 서류를 접수했다. 무선 통신 공급자들은 최소한의 변화와 규제 기관이 부담스러운 방향으로 법을 바꾸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소비자들은 더 많은 보호를 요구했다. 통신사들은 지침에 따라 소비자들이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두었지만, 데이터 옵션 자체는 여전히 매우 비싸다. 유럽, 북미, 아시아를 비교했을 때 캐나다의 1GB당 비용이 가장 비쌌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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