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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경찰청, 사이버 범죄 늘어나 골치
일반 범죄에 비해 추적이 어렵고 피해액 복구 힘들어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과 같이 은행 강도들과 대치하고 자동차로 추격전을 벌인 끝에 검거하는 장면은 이제 과거로 사라지고 있는 반면, 캘거리 경찰청은 이보다 더욱 잡기 힘든 새로운 적인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고 있다. 앤드류 맥클로드 경찰관과 사이버 범죄 조사팀은 지난 몇 년간 인터넷 범죄가 엄청나게 늘어났으며, 피해자나 경찰청 모두에게 힘든 장애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맥클로드는 지난 토요일에 크로스아이언밀즈에서 대중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키워주고 재생 전자기기에 대한 위험을 알리는 자리에서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범죄행각은 셀 수도 없을 만큼 많다.”라며, “이는 새로운 방법의 절도행위이며, 많은 사람들이 수 백에서 수 천 불의 돈을 피해 입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만 해도 캘거리의 McKnight Hockey Association이 이메일 사기로 거의 10만 불을 잃었다. 또한, 캘거리는 지난 6월에 악성코드를 이용한 심각한 사이버 공격으로 캘거리 대학이 2만 불을 범죄자들에게 대가로 지불하며 캐나다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사건들은 캘거리 경찰청으로 하여금 사이버 범죄에 강경한 대응을 하게 만들었고, CPS 사이버 조사팀과 CPS사이버 시큐리티 프로그램 등을 필두로 이에 대한 예방과 해결을 전담하도록 하였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에 캘거리 시민들이 아무런 의심 없이 인터넷 사기에 당한 액수가 20만 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을 포함한 사기 범죄는 2016년 1월부터 9월까지 전년도에 비해 28%나 올랐었고, 2016년 9월만 비교했을 때 전년도에 비해 두 배가량 증가했다.
맥클로드는 인터넷 관련 사기가 매년 늘어난다며, “매년 피해 건수는 늘어만 가고 있다. 범죄자들이 손쉽게 접촉이 가능한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거리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범죄만큼 위험하지는 않지만 익명성으로 가려져 추적이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Fraud Awareness Month인 3월을 맞아 맥클로드는 범죄의 예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많은 온라인 사기들이 다른 국가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맥클로드는 사기를 당한 금액을 돌려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사람들이 사기라는 것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돈은 멀리 사라진 후이다. 많은 사기들은 규제가 없는 나이지리아나 주변 국가들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실제로 현지에 가서 검거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사이버 범죄에 맞서 스스로 정보를 습득하고 수상한 이메일이나 범죄에 관련된 인터넷 활동들을 주시하고 경찰에 연락하는 것이 그 첫 번째 발걸음이다. 또한, 알 수 없는 전화상의 사기 범죄와 개인 정보 및 민감한 정보를 이메일로 주고받지 않는 것은 사람들이 사이버 범죄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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