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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북쪽 타운, 프라이드 깃발 금지 결정- 주민 투표 결과, 무지개 횡단보도도 안돼
에드먼튼 저널 
에드먼튼에서 북쪽으로 90km 떨어진 웨스트락(Westlock) 타운 주민들이 지자체 소유의 부지에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프라이드 깃발을 걸거나 횡단보도를 무지개로 칠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인구 4,800명의 이 타운은 이 문제를 놓고 주민 투표를 실시했으며, 투표에 참여한 1,305명 중 51%가 금지에 찬성했다. 금지에 반대하는 이들과의 득표수 차이는 24표에 불과했다.
웨스트락 타운 시장 존 크라머는 타운의회에서는 만장일치로 금지에 반대를 표했으나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 실망스럽다면서, “하지만 이것이 모두가 포함되는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바꾸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주민 투표는 지난해 6월, 지역의 동성-이성 연합이 횡단보도를 프라이드 깃발 모양으로 칠한 것에 대해 주민 스테파니 베커가 “공공부지의 횡단보도와 깃발은 중립으로 남아야 한다”고 투표를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그리고 베커는 이에 대해 “타운의회에서는 우리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으나, 우리는 소수 커뮤니티를 홍보하는 주민들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정부는 중립을 유지하자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투표 결과 타운 소유의 부지에는 연방, 주, 지자체 깃발만 내걸 수 있으며, 타운의 횡단보도는 흰색 줄로 이뤄져야만 한다.
타운에서는 30일 이내에 이를 조례로 도입해야 하며, 크라머는 타운의회에서는 이미 소외 계층에 대한 지지를 보여줄 수 있는 다른 방안들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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