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경찰 서비스(EPS) 소셜 미디어에 대한 대중들의 참여가 국내 경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EPS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패트리샤 미숫카는 지난 2월 22일 에드먼튼 경찰 위원회 에 2023년 EPS 인터넷 팀은 무려 900만건의 노출수와 600만건의 참여를 기록했다면서, 참여율은 3.5% 이상일 때 좋은 소셜 미디어 마케팅으로 간주 되지만 EPS의 소셜 미디어에 대한 참여율은 1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참여율은 공유나 좋아요, 댓글 등의 참여 수를 총 팔로워 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해 계산된다.
그리고 미숫카는 “EPS는 국내 경찰 서비스 크기 면에서는 중간 정도이지만, EPS 소셜 미디어에 대한 참여율은 다른 경찰에 비해 4배 가량 높았다”고 설명했다. EPS의 페이스북 페이지의 참여는 729,000개로 집계되고 있으나, 다른 경찰 서비스의 페이스북 참여는 평균 105,000개 수준이다. 에드먼튼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페이스북 참여를 보인 곳은 314,000개의 캘거리 경찰 서비스이다.
EPS에서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보도 자료, 커뮤니티 참여, 이벤트 홍보 등을 게시하며 이전의 트위터인 X을 통해서는 뉴스 자료, 경고 및 즉각적인 관심 항목이 포함된 뉴스를 게시한다. 이 밖에도 EPS에서는 인스타그램과 LinkedIn, 유튜브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3년 EPS에서 게시한 내용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2명이 경찰이 사망한 사건과 웨스트 에드먼튼 몰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위원회에서 미숫카는 웨스트 에드먼튼 몰의 총격 사건으로 인한 락다운 당시에 부상자 발생 등 온갖 루머가 도는 상황에서 EPS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알리며 사태가 완료되기 전까지 2시간 동안 6개의 내용을 업데이트 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숫카는 이후 3,300개의 댓글과 함께 6천 명의 신규 팔로워가 발생했다면서, “우리는 이를 통해 소셜 미디어가 이를 보는 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시민들은 빠른 정보를 원하며, 잘못된 정보는 빠르게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