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사랑의 교회는 지난 12월 25일 성탄절을 맞아 성도들과 교민들이 함께 모여 성탄절 축하행사를 가졌다. 1부 순서 성탄축하예배에서 손승희 담임목사는  갈라디아서 4장 1~7절의 말씀으로  "때가 차매 아기예수 오셨네"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손목사는  때가 차매의 의미를 세가지로 설명했다. 첫째는 "로마를 통한 평화의 시대가 준비되었다"는 것이고 평화의 시대는 사람들의 왕래가 흔해지고, 모든 정보가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그러므로  로마를 통한 평화의 시대를 통해 예수에 대한 소식이 빠르게 세계로 퍼져나가도록 준비되었다는 것이다.
 때가 차매 두 번째 의미는" 언어의 통일"이다. 헬라어가 공용어로 통용되면서 신약성경도 헬라어로 기록되었고, 시골의 어부는 물론, 상류층에 있는 사람들까지 헬라어로 기록된 성경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 "때가 차매"의 의미는 "사람들의 마음의 준비"였다. 당시 사람들은 로마종교와 같은 자신들의 종교에 실망감을 갖고 있었다. 도덕적인 타락을 부추기는 것은 물론, 구원과, 창조관, 세계관을 온전히 제시해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의 마음속에서는 온전한 구원관등, 온전한 진리를 사모하게 되었는데 그때 예수가 오셨다.
 사실 사람들이 볼 때 따뜻한 방 한 칸 준비되지 않아  짐승의 우리에서 되어진 예수의 탄생은 이 세상 어떤 아기의 탄생보다 준비되지 못한, 초라한 탄생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때가 차매라는 단어를 통해 최상의 준비가 되어졌음을 말씀하신다는 것이다. 결국 아기예수의 오심은 대대적인 환영식이 필요하거나, 수많은 사람들의 경배가 필요했던 것이 아니라, 오직 죄의 결과로 저주받아 사망의 고통 속에 신음하는 인류를 구원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사랑의 절정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그렇기에 때가 차매가 의미하는 세가지 준비들은 인간의 구원을 위한 최상의 준비를 말씀하는 것이다. . 때가 차매의 의미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고 강조하는 손목사의 설교에 성도들은 다시 한번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 이어  2부 순서로 가져온 음식들을 나누고 3부 순서로 윷놀이와 탁구시합 진행했는데 처음으로 참석한 사람들도 흥겨운 시간을 보내었다. 앞으로도 사랑의 교회는 예수님이 그러셨듯이 낮은 자리에서 이웃을 섬기고, 작은 일이라도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돕기를 원하고, 교민들과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교회 홈페이지 cspc.kr, (기사제공 : 사랑의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