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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부의 키워드 _ 이진종 목사 칼럼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둘이 하나 되자’는 취지에서 21일로 정했다고 한다. 최근 이혼율이 50% 이상으로 급증하면서 화목한 부부 찾아보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미국은 물론 한국, 중국까지 이혼율이 급등하는 현상이다. 연예인의 이혼사례는 더욱 두드러져 결혼 2~3년을 넘기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반하여 연예인이면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롱런(long run)하고 있는 두 부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차인표 신애라 부부와 최수종 하희라 부부이다. 이들 연예인 부부가 롱런한 비결을 보면...... 당연 가정의 소중함을 알고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 비결이다. 사실 갈등 없는 부부는 없다. 그 갈등이나 시련이 다가 왔을 때 부부가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따라 부부의 행복은 달려 있다. 갈등의 불씨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부부의 행복은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는 것이다. 필자가 볼 때는 “거짓 없는 성실한 삶”이 이들 부부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말을 함부로 하거나 멸시하는 것은 비교우위에 있다는 자만심 때문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그야말로 최상의 존재이다. 더구나 원래 조각품이나 도자기도 늦게 나온 것이 더 훌륭한 작품이 많은 편이다.
그런 연유로 볼 때 최초의 인간인 남자보다 두 번째 만들어진 여자가 훨씬 뛰어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창조과학회의 김명현 교수의 말로 물론 우스개 소리 같지만 그럴듯한 말이 아닌가.
아무튼 사람은 어느 한편이 더 뛰어나거나 멸시 받을 존재가 아니다. 모두 다 하나님의 걸작품이요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 소중한 존재인 것이다. 그러므로 서로 함부로 대해서는 아니 된다.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고! 인정해 주는 것이 알콩살콩 살아가는 행복한 부부의 삶이요 가정이라 할 수 있다.
비교는 독(毒)이다. 자신의 남편(또는 아내)을 옆집 남편(또는 아내)과 비교하여 말하면 그날부터 부부싸움은 끝이 없을 것이다. 아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남편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면 된다.
그런데 없는 부분을 가지고 당신은 왜 그 모양이냐며 아무리 잔소리 해 봤자다. 잔소리하는 사람만 괴롭고 피곤할 뿐이다. 사람은 나름대로의 매력과 은사를 가지고 이 땅에 태어났다. 그런데 맨 날 없는 부분을 가지고 따지면 그 없는 부분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가 말이다. 물론 어느 정도까지는 노력을 하면 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기는 하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는 태어난 그대로 사는 것이 최선이다. 얼굴 모양도 아무리 예쁘게 고쳐봤자다. 늙어지면 별반 다르지 않다. 내가 살면서 보니 칭찬이 보약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당신 보니 정말 예뻐!” “당신이 최고야!” “당신이 없으면 못살아!” “당신은 할 수 있어!” “잘했어! 역시 당신이야!” 등의 칭찬은 상대방의 기를 살려준다. 그런데 이와 반대로 “당신은 왜 그 꼴이야!” “그 꼬락서니 하고서!” “역시나 그렇지!”라는 말은 배우자의 기를 살리기는커녕 부부 갈등의 원인이 될 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에서 보면 남자는 화성에서 왔고 여자는 금성에서 왔기에 서로 언어도 다르고 생각하는 바도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일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남자는 대개 목적지향적이고 여자는 관계지향적이므로 남자와 여자는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 주어야 한다.
사람은 자기 은사대로 살아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은사는 각자의 태어날 때부터 갖게 되는 자신의 기질과 달란트를 말한다. 하나님이 나에게만 허락하신 특별한 은사와 성품이 있게 마련이다. 다시 말하자면 비교는 독이다. 비교는 사람을 죽인다. 반대로 칭찬은 보약이다. 격려와 인정은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
유태인들은 절대 비교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장점을 보고 그 장점을 키워줄 뿐이다. 다르다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 부부싸움도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행복한 부부는 서로 칭찬하는 부부요 격려하는 부부요 존중해주는 부부이다. 그러므로 행복한 부부의 키워드는 칭찬 격려 인정 존중이라 할 수 있다.

기사 등록일: 200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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