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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영성 _ 이진종 목사 칼럼
신디 제이콥스, 오르바 던, 조이스 마이어, 조이 도우슨 등 많은 사역자들이 현시대 기독교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물론 모두 여성이라는 점이다. 21세기를 흔히들 여성상위 시대라 부른다. 그렇다면 예전에는 여성하위 시대였다는 논리가 아닌가. 여성의 권익이 예전보다 월등이 나아지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일부 분야에서는 여성은 약자일 수밖에 없다.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유럽 아시아 일부에서 여성 대통령 여성 수상이 선출되고 있지만 극히 미미한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종교계서는 더욱 그러하다. 여성 목사의 경우 많은 경우 인정을 하고 있지만 한국의 일부 교단에서는 아직도 인정을 하지 않는다. 세계적인 흐름을 언제까지나 거절할 수는 없다. 이번 웨스턴 캐나다 코스타 (에드몬톤)에서 만난 두 여성을 소개하고자 한다.
황은혜 목사와 임은미 목사 이 두 사람은 각기 기질이 전혀 다르면서도 공통점을 갖고 있다. 황은혜 목사는 아주 온화하면서도 조용한 이미지를 가진 반면에 임은미 목사는 시원시원하면서도 호쾌한 스타일이다. 황은혜 목사에게서는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성령의 부드러운 임재를 느낄 수 있었다. 임은미 목사에게서는 오히려 타프한 이미지와 강한 성령의 타취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기질과 성격은 다르지만 하나님께서 각기 다른 달란트와 은사를 주시어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다는 것이었다.
에드몬톤에서 두 분 여성 사역자와 만나 교제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얼마나 귀하게 사용하시고 또한 그들을 그토록 사랑하는지 얼마나 성령의 타취하심이 컸는지 알 수 있었다. 코스타에 참여한 청년들에게도 물론 인기가 높았지만 두 분 사역자는 자기관리도 잘 하는 분이다.
밖에서는 유명한 코스타 강사요 목사라도 집 안에 들어가면 조용히 남편에게 순종한다고 한다. 왜냐면 남편이 집안의 제사장이기에 제사장으로서 영적 권위에 순종하는 두 분이 참으로 지혜로웠다. 삶의 가치관이 투명하고 일부러 강권하지 않아도 성령의 뜨거움과 충만함이 느껴지는 두 분을 통하여 삶은 물론이요 영성이 뛰어남을 알 수 있었다.
필자는 “정결”이란 단어를 중요시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주님과의 개인적인 만남을 통하여 먼저 하나님께 삶을 드리는 믿음의 삶은, 그 정결하고 깨끗한 삶을 통하여 그만큼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남을 느낄 수 있었다.

임은미 목사님은 고등학교 3학년때 이민을 와서 미국인 남편과 결혼(사실 캠퍼스 커플로 현재는 부부가 목사임)하여 현재 아프리카 케냐에서 15년째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한명의 친 딸 이외도 현지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8명식이나 입양하여 현재까지 훌륭하게 키우고 있다고 한다. 매주일 250여명의 아이들에게 먹을 것과 놀이터를 개방하여 그들에게 꿈과 믿음을 심어주고 있는 비젼메이커이다. 황은혜 목사님은 이름부터에서 은혜가 흘러나온다. 남편 장로님과 살면서도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가정사역과 중보기도 사역을 통하여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아름다운 신앙의 사람이다.
사실 부드러움과 강함은 한끝 차이다. 또한 다른 것은 아니다. 성령의 특징은 강함과 부드러움 모두 갖고 있기 때문이다. 위 두가지는 상반된 느낌을 주면서도 뿌리는 같은 것이다. 때로는 봄비같이 부드러움으로 다가오고 때로는 강한 폭포수 같이 다이내믹하게 타치하기도 하는 것이 성령의 역사이다. 이제 여성은 가정에서의 여성의 한계를 뛰어넘어 하나님이 부여한 달란트와 은사(재능)를 마음껏 발휘하여야 한다. 영성은 무지개처럼 다양하게 나타난다. 여성은 영성이 많은 편이다. 자칫잘못하면 신비주의로 빠질 수도 있음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물론 각 사람의 성품과 기질과 은사에 따라 지혜롭게 역할을 해야하며, 무엇보다 가정을 중요시하고 교회의 질서를 따라 그 사역을 감당한다면 하나님이 기뻐하는 멋진 사역이 될 것이다.
이진종 목사 <순복음 캘거리쉼터교회 목사, 캘거리문협 회원>

기사 등록일: 200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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