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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대학 농구팀, 역대 첫 전국 대학 챔피언 컵 들어올려
79대77로 드라마틱한 우승
(사진 : 캘거리 헤럴드, 다이노스가 라이어슨을 79대77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앤드류 밀너가 W.P. McGee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지난 일요일 밤 스코샤뱅크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캘거리 대학의 다이노스(Dinos) 농구팀이 전국 대학 스포츠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접전을 벌이던 경기 종료 몇 초를 남겨 놓고 다이노스 팀의 헤드 코치 댄 밴호른은 지난 여름 두 코치가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게임에서 캐나다 코칭 스탭으로 일했을 때 UBC의 썬더버드 팀의 헤드 코치인 키스 핸슨에게서 배웠던 경기 작전을 펼쳤다.
작전은 통했고,다이노스 가드 맴비 디아와라는 2초를 남겨 놓고, 극적인 슛을 성공시켜 79대77로 라이슨 램스 팀을 이겨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 대학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우승에 커다란 도움을 준 핸슨 코치에게 감사카드를 보내야만 할 것 같다.
디아와라는 캘거리에 첫 챔피언십을 안겨준 영웅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며, 나머지 선수들도 디아와라와 함께 첫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토너먼트 MVP인 데이빗 카핀가는 득점 25점에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6개를 해냈다. 독일에서 날아온 아버지 앞에서 라스 슐루터는 18골을 넣었다. 트리니티 웨스턴에서 이적해온 루카스 메인스는 8 득점에 막바지 몇 분에 3점 슛을 성공시켜 팀에 힘을 불어넣었다.
우승 결정 골을 성공시킨 디아와라는 “믿겨지지 않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지만 전국 챔피언 자리를 차지할 거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우리 팀은 누구든 경기에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고 우승의 기쁨을 전했다.
캘거리는 전반전에 39대30으로 앞서가고 있었지만 라이어슨은 포기하지 않았고, 매니 다이어사는 팀을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주며 팀을 첫 전국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그는 후반전 28점 중 24점을 넣었고, 9초를 남겨 놓고 3점 슛을 성공시켰다. 준결승에서 칼튼 레이븐슨을 물리쳤지만, 라이어슨의 챔피언십 희망은 무산되었다.
전국 대학 챔피언십은 캘거리 대학뿐만 아니라 벤호른 헤드 코치에게도 특별하다. 벤호른 코치는 선수로 전국 챔피언 경기에서 단 한번도 뛰어본 적은 없었다. 그는 2000년 넘겨 받은 후 다이노스 프로그램을 부활시켜 이번 토너먼트까지 이끌어 왔다. 벤호른 코치는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리고, 선수들이 승리에 환호를 지르며 코트 안으로 뛰쳐나가자 전율을 느꼈으며, 선수들이 잘 해냈다고 미소를 띄며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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