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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서래사 법회 열려 - 에드먼튼 한인사찰을 세웠던 캘거리 서래사 법회 열려 - 김천수 거사의 49재도 열려
법회에서 설법을 해주고 있는 보일 자은스님  
김천구 거사의 49재 행사 장면 
지난 12월 3일(토) 오전 11시 캘거리 서래사에서는 정규 법회가 열렸으며, 또한 앨버타 주에서 오랜 세월 포교에 힘썼던 김천수 거사의 49재 행사도 같이 진행되었다.
고인 김천수 씨는 50년전 에드먼튼으로 이민 와 대부분의 시간을 CN Rail 국영철도회사에서 요리사로 근무했다. 약 20년전에는 에드먼튼에 한인사찰을 세워 주관한 바 있으며 이후 타주로 이사를 가면서 사찰이 없어졌다. 현재 에드먼튼 내 일부 신도들은 계속 베트남 사찰을 빌려서 집회를 열고 있다.
김천수 씨는 이외에도 네팔을 수십 번 방문하면서 포교 활동을 하고 법당 건립을 하는 등 불교전파에 큰 노력을 하였다.
이번 49재 행사에는 유가족들과 서래사 신도들이 참가했으며 에드먼튼에서도 세 명의 불자들이 참가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서래사에서는 이번 49재를 통해 김천수 거사를 포교원력 대법사로 모셨다.
이날 법회는 서래사 주지로 있는 보일 자은 스님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자은 스님은 임종을 앞둔 분들을 위한 영적 위로를 해주는 일을 하고 있는데 (Spiritual Care Worker) 이를 통해 사람들이 세상을 떠날 때 죽음에 대한 공포와 더불어 인생의 많은 후회를 남기고 떠난다고 말하며 이를 부처님의 가르침에 더해 설법해 주었다.
자은 스님의 주요 말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직업상 임종을 앞둔 많은 분들을 병원에서 만나는데 이들 중 1년에 약 60명 정도가 돌아가십니다. 그분들 거의 모두가 죽음의 공포를 가지고 있고 또한 인생의 후회를 가지고 있어요.
형제나 부모와 인연을 끊고 지낸 것,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잘 해주지 못한 일들 등등에 대해 말이죠. 우리는 살면서 후회를 하면서도 다음으로 미룬다. 하지만 사실상 우리에게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어요. 내일이라도 당장 사고로 죽을 수도 있고, 암 말기 판정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후회하고 있는 게 있다면 지금 당장 그것을 해결하도록 나서야 합니다.
죽을 때 후회가 없는 삶을 살았다면 그건 예수님이나 부처님 수준이 되어야 가능하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이런 것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참선과 기도를 계속 하면서 수행을 정진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시간이 없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이것을 게을리 하는데 하루에 10분이라도 시간을 내서라도 기도와 참선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하루하루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혀 내 마음속에 부처님을 발견한다면 정말 하루하루가 멋진 삶이 될 것입니다.” (김민식 기자)

기사 등록일: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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