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체인인 달러라마의 2사분기의 동일매장 세일즈가 악천후로 인해 분석가들이 예상한 것보다 크게 떨어진 기록을 나타냈다.
몬트리올 기반의 달러라마는 캐나다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며 주방용품부터 옷, 액세사리 까지 많은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달러라마는 미국 기반의 경쟁 업체인 달러트리와 라이벌 구도를 유지해왔으며, 2사분기에는 달러트리보다 평균적으로 소비자당 판매량이 2.6% 높은 기록을 내었지만, 이 역시도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5.26%에 미치지 못했다.
내년에 달러라마는 비교매장매출이 2.5%에서 3.5%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종전의 예상인 5%에서 하향 조정된 결과이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분석가인 켄릭 타이지는 “동일 매장매출이 하향 조정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달러라마는 길어진 겨울로 인해 소비자들이 발길이 줄었고 이 같은 여파가 2사분기까지 연결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캐나다 데이의 세일즈가 좋지 않은 것도 영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