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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다운타운 오 클레어 마켓(Eau Claire Market)이 오는 5월 31일 문을 닫고 그린 라인 LRT를 위해 철거된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3월 4일 발표됐으며, 현재 이 곳을 소유하고 있는 하버드 개발사는 철거는 7월에 시작되어 가을에 마무리되며, 지역 일부분은 재개발될 계획이라고 알렸다. 17만 평방 피트 넓이의 실내 마켓인 오 클레어 마켓은 1993년에 문을 연 이후 도시의 소매 및 엔터테인먼트를 담당하기 위한 확고한 기반을 잡으려 노력했으나 어려움을 겪어 왔던 바 있다. 그리고 하버드 측은 이번 철거로 오 클레어 마켓의 시대가 끝나는 것이긴 하지만, 지역에 그린 라인 LRT 역이 추가되며 개발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버드는 재개발되는 지역을 다운타운 캘거리 성장 전략에 맞춰 대중 교통을 중심으로 한 복합 용도의 지역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버드에 의하면 Joey Eau Claire와 Local Public Eatery는 계속 운영되며, 오 클레어 마켓의 작별 페스티벌은 5월 11일 진행된다. 한편, 그린 라인은 도시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46km 길이의 노선으로 북쪽의 160 Ave 부터 남쪽의 Seton 지역을 연결하게 된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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