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660citynews
9월 15일 기준, 캘거리의 6개 학교에서 2명 이상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NE의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 소속 세인트 윌프리드(St. Wilfrid) 초등학교는 5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학교 내에서 감염이 발생했을 수 있다는 ‘주시’ 단계로 격상됐다. 그러나 ‘주시’ 단계에도 자가 격리가 지시된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정상 등교가 진행된다. 다만 이 학교에는 보건 규제가 강화될 수 있으며, 주정부에서 학교, 교육청, 앨버타 헬스 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해당 학교의 위험을 살피게 된다. 이에 앞서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는 14일까지 앨버타 내의 학교에서 코로나 전염이 이뤄졌다는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던 바 있다. 15일 기준, 2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캘거리 학교는 노틀담(Notre Dame) 고등학교, 레스터 B. 피어슨(Lester B. Pearson) 고등학교, 헨리 와이즈 우드(Henry Wise Wood) 고등학교, 어번 베이(Auburn Bay) 학교, 크레센트 헤이츠(Crescent Heights) 고등학교이다. 이 밖에는 에드먼튼의 로스 셰퍼드(Ross Sheppard) 고등학교와 렛스브릿지의 시눅(Chinook) 고등학교에도 2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15일에는 앨버타에 1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됐으며, 이로써 앨버타의 누적 확진자는 15,957명, 바이러스 보유자는 1,491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캘거리에 540명, 에드먼튼에 650명의 바이러스 보유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7명의 중환자를 포함해 3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앨버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한 이들은 총 254명이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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