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남의 땅에 뿌리를 내리며 (다섯번째)
1973년 7 월누나가 카나다에 이민을 온지 석달이 지났다. 한국을 떠나기 전에 “카나다가 만만한 곳이 아니니까, 맘 단단히 먹고 와!” 귀에 목이 박히도록 이야기를 했는데, 귓등으로 듣은 모양이었다. 막말로 기압이 쏙 빠져 있었다. 이래서는 안 되는데…. 뭐 좋은 수가 없을까? 어떻..
기사 등록일: 2004-02-11
남의 땅에 뿌리를 내리며 (네번째)
1973년 2월무지무지하게 추운 날이였다. 이렇게 추운 날은, 토론토 시내에 있는 병원의 응급실은 술주정뱅이들의 임시 숙소로 변했다. 술이 취해서 길거리에 쓸어져 자는 사람들이 얼어 죽을가 봐, 순찰하던 경찰들이 주정뱅이들을 실고 들어 왔다. ‘오늘도 바쁘겠군!’ 아니나 다를까,“어진..
기사 등록일: 2004-02-06
찢어진 가슴 꿰매기
어린 아이들을 기르면서 이민의 삶을 살아가는 어떤 주부가 “가슴이 찢어 집니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고 잠간 생각에 잠겼습니다. 지나간 일들을 생각해 보니, 저도 참 가슴 아픈 일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끼지 않고 이민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
기사 등록일: 2004-02-05
남의 땅에 뿌리를 내리며 (세번째)
1972년 9월공장에서 5개월 일하고 나니,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들었다.아는 대학 선배가 말했다.“어진아, 너 병원에서 일해 볼래?”“형, 뭘 알아야, 병원에서 일하지…”“별거 없어. 그냥 눈치껏하면 되는거야!”“…….”“내 친구가 병원에서 일하는데, 해 볼만하데. 보수도 ..
기사 등록일: 2004-02-01
남의 땅에 뿌리를 내리며 (두번째)
1972년 2월Manpower (노동청)에 갔다.“What’s your last name?”“Ro”사무원이 file을 열심이 뒤지더니,“Have you registered here?”“……..”‘뭐라고 하는거야?’“이곳에 등록하셨느냐구요?”천천이 다시한번 말했다.“네……”돌아가서 다시 file를 찾아보더니 빈손으로 돌아왔다.“Yo..
기사 등록일: 2004-01-26
남의 땅에 뿌리를 내리며 (첫번째)
나이탓인가 봅니다. 이젠 자꾸 옛날 생각이납니다. 또 지나간 날들이 그리워지기도 하고요. 그래서 기억이 더 희미해 지기 전에 저의 이민의 삶을 글로 써 볼려고 합니다. 이민수기라고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저의 지나온 이야기를 말하듯이 쓸려고 합니다. 저의 삶이 여러분들에게 조..
기사 등록일: 2004-01-21
눈물젖은 피자
오랜만에 온 가족이 다 모여 있는 토요일 저녁! 오늘 저녁은 피자로 때운다는 소리를 듣고, 나는 슬그머니 이층으로 올라왔다. “아빠, 피자 잡수실레요?” 막내가 아래층에서 소리 질렀다. “생각없는데….” “여보, 그러지 말고 내려와요.” “아빠, 맛있어요.” 둘째의 목소..
기사 등록일: 2004-01-19
옮겨 심은 나무
새로 이민을 오셔서 힘들어 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 분에게 썼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민은 나무를 옮겨 심는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옮겨 심은..
기사 등록일: 2004-01-12
어진이의 아들 기른 이야기
작년 년말에 어떤 어머니가 아들과 대화가 잘 안 통해서 속상해 하시는 글을 Internet에 올렸습니다. 그 분에게 제 경험을 글로 썼던 것인데, 혹시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까 해서 올립니다.-----------------------------------------------------..
기사 등록일: 2004-01-08
Donna
오늘 아침에 참 좋은 글을 읽었습니다. Mother Teresa의 말이었습니다. “당신을 거쳐가는 사람들이 누구이건 더욱 좋아지고 행복해 져서 떠나게 하라. 당신의 얼굴에 친절이, 눈에도 친절이 따뜻한 인사 속에도 친절이 스며있게 하라.” ‘참 좋구나!’ 생각하면서 머..
기사 등록일: 2004-01-06
 
최근 인기기사
  연방치과보험 드디어 5월 1일 ..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연말 4..
  캘거리 부동산 시장, 2024년..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자영이민 신청 접수 전면 중단 ..
  캘거리 22세 남성, 아내 살해..
  주정부, 캘거리-에드먼튼 철도 ..
  해외 거주 캐나다인 약 400만..
댓글 달린 뉴스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캐나다 동부 여행-뉴욕 - 마지..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