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부터 31일까지 윤여정 배우가 출연한 <산나물 처녀>, <찬실이는 복도 많지> 온라인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8월 18일(수)부터 9월 14(화)일까지 윤여정 배우가 출연한 영화를 특별 상영한다. 그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8월18일(수)부터 8월 31일(화)까지 김초희 감독의 영화 2편 <산나물 처녀>(2016) 과 <찬실이는 복도 많지>(2019)를 온라인 상영할 예정이다. 한국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김초희 감독의 대표작을 캐나다인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한국 독립영화의 저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코로나 19 상황 속 지친 캐나다인에게 위로를 선사할 계획이다.
º 경쾌하고 따뜻한 김초희 감독의 작품세계
단편 <산나물 처녀>는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경쾌하게 비튼 영화로 미지의 행성에서 짝을 찾아온 씩씩한 70세 미혼 여성 ‘순심’(윤여정)이 지구에 날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영화에서는 윤여정의 시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과 정유미, 안재홍의 알콩달콩한 궁합을 느낄 수 있다. 김초희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평생 할 줄 알았던 일마저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 ‘찬실’(강말금)의 현생 극복기를 담은 작품이다. 두 영화 모두 개성 있고 경쾌한 연출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끌어냈다. 김초희 감독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에 오른 것은 물론, 서울 독립영화제 관객상, 들꽃영화상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20년 영화 전문가들이 뽑은 ‘2020년 최고의 발견’으로 선정되었다.
º 김초희 감독과의 특별한 만남 진행
8월 25일(수) 20시(캐나다 동부 표준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김초희 감독을 만나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된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김초희 감독을 초대하여, <산나물 처녀>와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중심으로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김초희 감독은 다년간의 프로듀서로서의 활동과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2017, 최성현) 현장의 사투리 선생님으로 일하며 윤여정 배우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김초희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에 윤여정 배우가 흔쾌히 참여했다고 한다. 이번 감독과의 대화에서는 감독의 연출 의도뿐 아니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윤여정 배우와의 호흡 등 영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오타와영화제 – 윤여정 배우 특별상영회에는 김초희 감독의 작품 외에도 9월 1일(수)부터 14일(화)까지 임상수 감독의 작품 <하녀>(2011)와 <돈의 맛>(2013)이 상영된다. 이후 오타와영화제는 한국의 도시를 다룬 영화와 작가들의 영상작품을 온라인으로 상영할 예정으로, 10월 13일(수)까지 문화원에서 선정한 다양한 한국 영화들을 지속해서 관람할 수 있다.
<산나물 처녀>와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포함한 상영작 정보과 관람 방법은 캐나다 한국 영화 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kccincanada.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 소개되는 작품 및 부대행사는 지속해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ㅇ 행사개요
- 행사명: 캐나다 한국영화축제(K-Cinema Celebration in Canada)
- 일시: 2021. 08.18(수) ~ 8.31(화)
- 상영작:<산나물 처녀>(2016),<찬실이는 복도 많지>(2019)
- 감독과의 대화: 2021.08. 25(수) 8PM(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