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홍이』 _ 동화작가가 읽은 책_86
글 : 이정순, (캘거리, (사)한국문인협회 알버타지부 회원)지은이:박경란출판:하늘퍼블리싱 2026 파독 간호사 60주년 기념 출간작‘안녕’이라는 인사에 담긴, 한 시대의 상처와 한 여자의 삶전쟁·분단·여성의 몸·파독 간호사·기억의 전승을 그린 박경..
기사 등록일: 2026-01-31
동굴 - 연작 시
글 : 원주희 (캘거리문협)1. 나 ― 동굴의 기도나는 비어 있기로 선택되었다어둠은 내 일이었고머묾은 나의 사명이었다아무도 나를 보지 않을 때물방울 하나를 품었고그 하나로 겨울을 견뎠다나는 말하지 않았고드러내지 않았지만내 안에서 기적은 자라고 있었다..
기사 등록일: 2026-01-27
곶감과 누룽지 누님 _ 민초 이유식 (시인, 캘거리)
이 멀고 먼 나라이 철없는 동생을 잊지 않고 그리워하셨습니까누님태평양을 넘고 넘어 그 아스라한 길로키산 호수 속에 누님의 환영이 아른거립니다누님 이 끝없는 지평선에서 홀로 날고 있는두견새 한 마리를 보셨습니까누님인종 동물원에 생존의 뿌리를 내리고고독..
기사 등록일: 2026-01-24
<산맥은...> 수산 이혜선 (캘거리 문협)
세상밑에서 올려다 보면 세상 평온한 산맥 풍경들햇살, 비, 눈 바람, 구름이 그들을 깨운다.산맥자락 지나가다 걸린 구름여기서 쉬어가려네쉬다보니 아랫동네는 여름이건만여기는 흰눈 머금은 겨울일세.꼬끝을 쩡하게 하는 차가운 바람골짝골짝 스며든 내음 맡다가산맥사이 머물며사흘은 차가운 바람 ..
기사 등록일: 2026-01-23
주여, 새해에는 _ 소담 한부연 시인 (한국문협 알버타지부 회원..
주님시리도록 찬란한 새 아침첫 호흡, 첫걸음이 흔들리지 않도록이 손잡고 끌고 가옵소서 내 영이 불의와 짝하지 않게 하시고세상에 살아도 속하지 않게 하시고시험을 당해도 들지 않게 하소서세상은 나를 몰라도 주님 나를 아시니 평안입니다 길 건너 저만치 음모와 술수와 비방이 몰려와도마음에 악..
기사 등록일: 2026-01-19
멀고도 가까운 꿈 이야기 / A Story of a Distant Yet Close..
어릴적바다를 건너는 갈매기를 꿈꾸었다As a child,I dreamed of a seagull crossing the sea.수평선 너머날아가고 싶던 곳아메리칸 드림Beyond the horizon, a placeI longed to reach--the American Dream.꿈을 품던 시절희망은 젊음의 이름In those ..
기사 등록일: 2026-01-11
숲 - 필름 카메라로 쓴 시 - 연작 7
글 : 원주희 (캘거리 문협) 숲을 닮아간다는 것은서로를 고치려 들지 않고함께 있음으로 회복되는 법을 배우는 일함께 걷는 발걸음은각자의 상처를 묻지 않고함께 멈춘 숨은지금 살아 있음만을 허락한다곧게 선 스프루스는그늘을 독점하지 않고이끼는 낮은 자리에..
기사 등록일: 2026-01-10
눈오는 겨울 _ 주정희 (캘거리 문협)
2026년 새해의 아침이 밝았다. 여느 해의 1월이라면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어 마치 영화 ‘겨울왕국’의 한 장면과 같은 풍경이겠지만, 요즘의 겨울은 그 위엄이 예전만 못하다. 캐나다의 겨울, 새해 첫날의 공기가 이제는 조금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우리 가족에게,..
기사 등록일: 2026-01-08
12월을 보내며 / 김숙경 (시인, 에드먼튼)
하루, 한 달, 일 년세월이 손끝을 스치며아무 일 아니라는 듯조용히 시간 장난을 친다시속 칠십,차창 밖으로 밀려나는풍경 속에서놓친 것들이 점점 늘어나고그 이름을 하나씩잃어 버린다치맛자락 같은 계절이뒤로 흩어지고붙잡으려 할수록시간은 더 가벼워진다말하지 못한 인사들미처 안아주지 못한 마음..
기사 등록일: 2025-12-31
연아 마틴 신년사 _2026
캐나다 상원을 대표해, 새해를 맞아 여러분께 가장 따뜻한 인사와 진심 어린 축원의 말씀을 전합니다.새해의 문턱에서, 이 한 해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사랑하는 이들께 건강과 평화, 그리고 성공을 가져다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가오는 한 해가 새로운..
기사 등록일: 202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