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디아스포라들은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비슷하다.
언제 그리고 왜 한반도 밖으로 향했는지 각자의 이유가
다르고, 자신이 정착한 현지 국가의 정치 체제, 경제 상황,
민족 구성에 따라 자신을 인식하는 방법이 다르다. 하지만
한반도를 떠나면서부터 이민자 혹은 이민자 자녀, 소수자,
이방인이 되었던 그들의 경험은 비슷하다. 낯선 환경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묻고, 자신의 수식어를 찾는 몸부림이 닮아 있다.
그래서 더욱 궁금해졌다. 그들과 나의 존재를 설명하는 여러
수식어들 중 '코리안'이란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닐까.
한반도 밖의 코리안 디아스포라들은 대한민국의
한국인들, 아니, 한반도 안의 모든 이들과
어떤 관계를 형성해야 할까.
- 전후석의《당신의 수식어, 더 큰 세상을 위한 디아스포라 이야기》중에서 -
* 갖가지 절박하고 가슴 저리는 사연으로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재외동포 '코리안 디아스포라'.
그분들이 매일 반복하는 '자기 수식어를 찾기 위한 몸부림'에
마음 한 켠이 먹먹해집니다. 이제는 서로 연대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한반도 안과 한반도 밖에 사는 한국인들이
서로 연결되어 각자의 경험과 지식, 아픔과 외로움을
나누며 새로운 길을 내야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청소년에 초점을 모아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에 누군가가 나서야만 합니다.
뿌리를 찾고 정체성을 일깨우는 일만으로
세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한민족 디아스포라 범국민 추진연대 포럼'에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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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목) 오전 10시
국회에서 매우 의미있고 역사적인 자리가 마련됩니다.
200만 재외동포 청소년에게 정체성을 찾아주고,
세계를 이끌어갈 미래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한
'한민족 디아스포라 범국민 추진연대(K-디아스포라) 포럼'이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이 뜻깊은 자리에
뜻있는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을 30명 선착순 초대합니다.
이번 행사는 아침편지 문화재단과 푸른나무 재단,
그리고 장차 국가 정책과 입법 추진 등을 위해 중심이 되어주실
양향자 국회의원(무소속)이 공동 주최합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25일
이미 업무 협약(MOU)을 맺고 본격적인 준비를 해왔습니다.
현재 전 세계 190여 국가에
750만명의 한민족 디아스포라가 살고 있습니다.
그중 9세~24세의 재외동포 청소년은 200만명에 이릅니다.
이들을 국내로 초청해 정체성을 심어주고, 역사 교육, 기업 연수,
취업 지원, 대학 진학 등의 기회를 주는 것이 K-디아스포라
프로젝트의 기본 사업입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최소한의
실비 이외에 대부분 무료 참여와 후원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범국민, 비정파, 비종교, 비영리의 4대 원칙 아래 펼쳐갈
이 뜻깊은 프로젝트에 여러분의 동참을 기대합니다.
100인의 공동 설립자(Co-Founder), 100개 지자체,
100개 기업, 100개 국내외 단체 및 기관,
100만 서포터즈 후원회원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이에 동참하실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은
차츰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2~3주 기간의 'K-디아스포라'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2025년부터 8주 이상으로 기간을 늘릴 계획입니다.
상세한 운영 방안도 다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