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과 주캐나다대사관(대사 장경룡),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원장 이성은)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규제가 완화되는 가운데 5월 캐나다연방정부가 지정한 아시아문화유산의 달을 맞이하여 캐나다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종합 문화 축제 ‘ 2022 Korea week를 진행 할 예정이다.
2022년 한국주간은 5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13일간 진행되며 이번 한국주간은 특별히 전라북도와 함께 진행하여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한국의 음악과 영화의 밤 (5월 21일 토요일)
한국주간 개막일 첫 행사는 한국의 음악과 영화로 출발한다. 5월 21일 오타와 랜스다운 잔디밭(Great Lawn, Lansdowne Park)에서 한국 음악 공연과 한국 영화 야외 상영회를 개최된다.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행사에서는 삼고무, 난타, 해금, 케이팝(K-POP) 등 한국의 다양한 음악 공연이 진행되며, 같은 장소에서 8시 30분부터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2020)을 야외 상영한다.
<남매의 여름밤>은 방학 동안 할아버지(김상동)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최정운)와 동주(박승준)의 가족 이야기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가족의 모습의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이다. 윤단비 감독의 첫 번째 장편인 <남매의 여름밤>은 부산국제영화제(2019)에서 넷팩상, 시민평론가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 KTH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여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5월의 끝자락, 이번 행사에서 선사하는 한국 음악 공연과 따뜻한 영화 상영의 통해 아름다운 여름밤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