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코리안넷(korean.net)에서 접수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전 세계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2024년 재외동포 문학상’을 공모한다고 5월 27일 밝혔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재외동포 문학상’은 재외동포의 한글문학 창작활동 장려를 통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유대감 및 상호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35개국에서 279명이 707편의 작품을 응모했으며 카자흐스탄,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 14개국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올해 공모전은 시, 단편소설, 수필·수기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와 단편소설 주제는 자유이고, 출품 가능한 편수는 각 3~5편(시), 1~3편(단편소설)이다. 수필과 수기는 거주국 사회에서 한인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느낀 경험이나 한국 발전상 알리기 등 현지사회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교류, 이민 및 정착 과정 중 겪은 본인 또는 가족·친지의 체험을 쓰면 된다.
응모 자격은 거주국 내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취득했거나 7년 이상(청소년은 5년 이상) 장기체류한 재외동포로, 신예‧기성작가에 관계없이 누구나 미발표 한글 창작물로 응모할 수 있다. 단, 역대 ‘재외동포 문학상’ 대상 수상자는 동일 부문에 응모할 수 없다.
응모작은 한국시간 기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코리안넷 누리집(korean.net)에서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대상(부문별 1명씩) 상금 500만원, 우수상(부문별 1명씩) 상금 250만원, 가작(시·단편소설 2명씩/ 수필·수기 3명)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오는 9월 중 재외동포청(oka.go.kr)·코리안넷(korean.net)·소통24(sotong.go.kr) 누리집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2024 재외동포 문학의 창’에 수록돼 배포된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재외동포 문학상은 지난 26년간 동포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재외동포가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수상자들에게 모국 문단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차세대 동포들에게는 정체성 함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www.dongp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