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평소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의 과학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조류, 포유류등은 있어도 어류라는 분류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5불 , 403-875-7911
시그널 힐 수퍼스토어 부근
책 소개글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담아 스탠퍼드 대학교 초대 학장의 삶과 그 의미를 추적하는 논픽션 에세이이다. 저자인 '룰루 밀러'는 피바디상을 수상한 과학전문기자이다.
과학전문기자인 저자는 진화론적 논리를 따라가다가 '세계는 그 자체로는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는 결론에 다다랐고 이에 무척 괴로워했다. 그런데 스탠퍼드 대학교 초대 학장이었던 과학자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삶은 그렇지 않았다. 저자가 보기에 그는 어떤 고난에도 인생의 답을 알고 있는 듯 했다. 그래서 저자는 그의 인생을 탐구해보기로 결심한다.
어렸을 때 데이비드는 수집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별들의 이름을 외우고 지도를 만드는 일을 좋아했던 평범한 아이였다. 커서도 그는 꽃을 수집하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교사가 되었고 그의 인생도 그렇게 평범하게 흘러가나 싶었다. 그런 그를 변화시키고, 또한 그의 수집 강박에 어떤 의미를 부여해준 사람은 당대의 가장 유명한 박물학자였던 루이 아가시였다. 아가시는 생물들을 제대로 된 순서로 배열하면 신성한 창조의 의도뿐 아니라 어쩌면 더 진보할 방법에 관한 실마리까지 알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데이비드는 아가시의 말에 그야말로 감동했고, 이제 그는 그 목표를 받들어 생물들을 '분류'하기 시작했다.
그의 강박적 수집벽은 이러한 목적을 수행하는데 둘도 없는 자질이었다. 그는 북미의 모든 담수어를 발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물 위로, 강으로 , 호수로 나가 다양한 표본 물고기들을 낚아 올렸다. 그는 차츰 분류학 연구 논문을 출판하기 시작해 종들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밝혀내는 한편, 쓸데없이 중복되는 분류는 정리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부에도 이 물고기 중독자의 존재가 알려졌다. 정부는 데이비드의 팀에게 미국에 남아 있는 미지의 어류들을 찾아달라고 용역을 맡겼다. 데이비드는 분류학자로서 수년, 수십 년에 걸쳐 지치지 않고 일했고, 그 결과 당대 인류에게 알려진 어류 중 5분의 1이 모두 그와 그의 동료들이 발견한 것이 되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