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_93) 앨버타에서 지난 8일, 코로나 확진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강력 폐쇄 조치를 발표했다. 앨버타는 지난 11월 24일에 두 번째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규제를 강화한 바 있지만 이를 통해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더 강력한 규제가 있어야 한다는 요청이 이어져 왔다.
이번 조치에 의하면 12월 8일부터 주 전역에서 실내 공공시설과 직장 실내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또한 같은 집에 거주하는 가족 구성원을 제외하고 실내, 야외 친목모임이 전면 금지되며, 결혼식과 장례식의 참석 인원은 이전처럼 10명으로 제한된다. 학교는 24일의 발표 그대로 유지되어 겨울방학 이전까지 7~12학년은 온라인 수업, 유치원~6학년은 대면 수업을 이어가고 개학 후 1주일 동안은 전 학년이 온라인 수업을 받게 된다.
이후 13일부터는 많은 비즈니스의 운영이 제한되며, 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조치는 최소 4주간 이어질 예정이다.

레스토랑/술집

-실내 취식 금지, 테이크아웃과 배달만 허용.

소매점/쇼핑센터

-최대 수용인원의 15%, 최소 5명이 한 번에 이용.

서비스

-미용실과 네일샵, 마사지샵, 타투샵 등 운영 중단.

레크레이션

아래 시설은 모두 13일부터 운영 중단
-카지노, 빙고홀, 볼링장, 경마장
-피트니스 클럽, 수영장, 스파, 실내 스케이트장
-커뮤니티 센터, 어린이 실내 놀이터, 극장, 콘서트 홀
-야외 스케이트장과 스키장은 허용

문화

-도서관, 사이언스 센터, 박물관, 미술관 등 운영 중단.

피트니스/스포츠

-11월 27일의 지시 유지로 모든 단체 운동 프로그램. 팀 스포츠가 금지.
-실내 체육은 교육 프로그램에 등록된 학생과 같은 집에 거주하는 이들에 한해서만 허용
-1대 1 실내 PT도 금지

호텔/여행

-호텔은 운영 가능하지만 스파와 수영장은 운영 금지. 식사는 룸서비스만 가능
-거주 지역을 벗어난 여행은 권고되지 않음
-타 지역에서 온 방문자도 다른 이의 집에 머물 수 없음

(박연희 기자)